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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이상화, 은퇴 → 연인 강남부터 고다이라 나오-곽윤기-홍진영까지…응원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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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을 내려놓은 이상화(나이 30세)에게 동료들과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이상화는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상화는 “3월 말에 은퇴식을 잡았다가 취소했다. 막상 은퇴식을 하려니까 아쉽고 미련이 남았다”며 “‘조금만 더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재활운동을 했는데 예전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 위치에서 마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시작해 내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다”며 “지금은 내려놓고 여유 있게 살고 싶다.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다”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상화는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지도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지도자로서 활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상화 인스타그램
이상화 인스타그램

이후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다”며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상화 선수 그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국위선양 제대로 한 상화 언니!”, “어느 자리에 있든 응원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화의 동료들 역시 힘을 보탰다. 스피드스케이팅 후배 김민선은 “영원히 기억할게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는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다. 또한 홍진영은 “고생 많았어 우리 상화”, 코요태 신지는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상화 응원할게”라는 글로 그를 응원했다.

특히 이상화의 연인 가수 강남은 하트 이모티콘 하나로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이상화 역시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방송된 ‘정글의 법칙-라스트 인도양’ 특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연애를 발표한 이후에는 결혼설이 돌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고다이라 나오도 이상화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지난 17일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고다이라는 이상화의 은퇴 소식에 “함께 높은 곳을 목표로 했던 동료가 경기를 떠날 때가 와서 쓸쓸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교차한다”라며 “직접 은퇴 선언을 듣기 전까지는 좀 더 나중 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어제 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한 이상화의 마음을 듣고 나니 그때가 왔구나라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마음과 몸을 쉬면서 새로운 인생을 상쾌한 마음으로 활기차게 걸어가기를 빈다. 수고했어. 그리고 고마워요(スゴヘッソ クリゴ コマウォヨ)”라고 한국말을 섞은 응원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살아있는 전설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던 이상화. 그는 은퇴 기자회견에서도 “변함이 없다”면서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선수, 항상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떠나 새 출발을 하게 된 이상화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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