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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가본드’ 수지, 1년여 만 촬영 종료…“최고의 동료와 함께해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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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수지가 1년여 만에 ‘배가본드’ 촬영을 마쳤다. 

24일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 1년여의 길었던 촬영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모두가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같은 마음으로, 열정으로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를 연기하며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들이 참 많았는데 드라마를 보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수지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배가본드팀 쓰릉. #vagabond #9월 #장영철정경순 #유인식 #이길복”이란 글로 ‘배가본드’ 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촬영에 한창인 여러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드디어 끝났구나”, “배수지 그동안 고생 많았어!”, “배가본드 빨리 만나고 싶어요”, “이번에도 꿀잼일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지가 출연한 SBS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이승기와 수지가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구가의서’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애국과 봉사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국정원 7급 공무원을 선택한 인물. 폼 나는 화이트 요원을 원했던 바람과는 달리, 우여곡절 끝에 블랙요원이 되고 만다.

수지와 호흡을 맞추는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대성해 장차 세계 액션 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가진, 종합 무술 18단의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았다. 자신감과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똘기 충만 스타일로, 청천벽력같은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후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인식 감독과 4년 만에 재회, 전매특허 ‘마성의 매력’을 장착, 여심을 저격한다.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촬영하며 기대감을 높인 수지, 이승기 주연의 SBS 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한편, 수지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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