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종수의 근황과 단독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다.
23일 MBC ‘뉴트로 감성 대세 밴드 잔나비’, ‘60초 인터뷰 – 위너·위키미키’, ‘록 황제 귀환, 노엘 갤러거 단독 인터뷰’, ‘한지민-정해인의 러브스토리 드라마 <봄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은 이종수와 미국 한인뉴스 채널 USKN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난해 사기 혐의에 휩싸이면서 미국으로 잠적한 배우 이종수는 해당 인터뷰에서 과거 비밀리에 결혼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의혹은 크게 총 세 가지다. 채무소송에 휩싸인 이종수와 동거녀, 카지노 테이블 사업과 직원임금 체불,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설이다.
해당 인터뷰가 ‘섹션TV 연예통신’에 공개된다는 말에 이종수는 “저 진짜로, 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역력하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채무소송에는 돈을 빌린 적이 없다는 주장을 확고히 이어갔고, 임금 부분에도 밀린 적은 있지만 모두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친구로부터 빌렸다는 3천만원 채무에 대해서는 “그거 갚다가 그 친구가 없어졌다(사라져 연락이 안 된다)”고 해명했고, 한국 도박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아울러 위장결혼설에 대해서는 “2012년에 결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국 시민권자 이모 씨와 2012년 비밀리에 결혼했다가 3년 후 이혼을 했다는 것이다.
카지노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이종수는 인터뷰 마지막으로 “제가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가요? 제가 너무 놀라웠던 건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저에게)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거든요.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거나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어요. (배우는) 직업이었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었고, 그런데 미국 와서 깜짝 놀란 건 ‘아, 내가 그렇게 관심의 대상인가?’(였다.) 남은 인생 조용히 그냥 살 때까지 살다 가는 거(를 원한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