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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배우 김정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태도논란+중도 하차 이후 근황은?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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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배우 김정현이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7월 20일 열린 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사진 촬영 때나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있었으며 파트너 서현과의 사진 촬영에서 팔짱을 끼려고 하는 그를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해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에서 극 중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27세, 재벌 2세 시한부 인생을 사는 천수호 역할을 맡았다.

당시 무슨 일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다. 잠자는 순간 이동하는 순간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와서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견제를 하고 있고 인물에 많이 붙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인물 쪽에 기울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할 수 있는 게 무언인가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서 그렇다고 전했다.

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 하차하게 됐다.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현의 하차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하여 스케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시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 분들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어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입니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라고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

드라마 ‘시간’ 하차 이후 김정현은 약 6개월 만인 지난 3월 16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랜만에 글 써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게 많다. 너무 보고 싶다 다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이 글을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 소통하고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고 있다. 간간이 소식 들려드리겠다.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 곧 뵈어요”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으며 ‘질투의 화신’, ‘역적’, ‘빙구’,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간’, ‘내가 같이 있어 줄게’, ‘살인의 시작’, ‘초인’, ‘내일의 시간’, ‘어느날’, ‘기억을 만나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 4월 17일 총 20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강동구 역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섭식장애와 수면 장애 등의 건강문제로 활동을 멈춘 김정현. 하루빨리 그가 건강해져서 복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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