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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사기 혐의’ 이종수, 미국서 결혼-영주권 취득…도피·위장결혼 의혹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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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각종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종수가 과거 미국에서 결혼을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인 매체 USKN의 '권혁이 간다'는 이종수가 2012년 결혼한 뒤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USKN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수는 "2012년 결혼해 3년 간 부부생활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년 뒤 이 여성과 이혼했으며, 현재는 김 모 씨와 동거 중이다. 이를 두고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USKN에 따르면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계속 미혼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이종수가 그동안 어릴 때 영주권을 딴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종수는 "당시 (결혼했던 여성이) 나에게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있을 것 같아서 헤어진 것"이라며 위장결혼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갔다.

USKN '권혁이 간다' 방송 캡처
USKN '권혁이 간다' 방송 캡처

이후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종수가 도피성 출국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종수는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한 카지노에서 일을 하며, 미국 교민들과의 사이에서 여러 채무 문제와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1월 미국 LA에서 이종수를 가까이 지켜보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종수가 로스앤젤러스의 한 카지노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라며 “최근에도 약 16만달러(한화 1억7000만원)를 빌리고 갚지 않아 피해자들의 상황이 난처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종수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수가 적지 않다.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앞서 이종수는 국내에서도 사기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2월 28일 피해자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A씨는 이종수가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결혼식 전날 계좌로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잠적 연락 두절됐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피해자와 만나 원만하게 협의했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채권자 B씨가 이종수에게 3000만원 사기를 당했다고 밝히며 또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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