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픽] ‘방구석 1열’ 쿠엔틴 타란티노의 ‘헤이트풀8’ 속 B급 감성…“블랙 코미디로 만드는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방구석 1열’ 이원석 감독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B급 감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헤이트풀8’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구석 1열’에 출연한 이원석 감독은 “(헤이트풀8) 마지막 장면이 타란티노의 ‘B영화 교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크리스와 마커스가 침대에서 편지를 읽는 마지막 장면을 언급했다.

이원석 감독은 “이 사람이 굉장히 잘 하는 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악과 영상을 함께 사용해 충돌 시킨다. 그래서 뒤집는다. 진정한 B는 비꼬는 것이다. 모든 것을 블랙 코미디로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또한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헤이트풀8’의 오프닝 시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헤이트풀8’은 서부극임에도 불구하고 설원에서 시작한다는 특징을 가진 작품이다.

이원석 감독은 “대부분 서부극은 황야가 나오는데 여기는 스노우 웨스턴이다. 저렇게 많은 눈을 보면서 두려움이 먼저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석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또 다른 작품 ‘킬빌’을 언급하며 “복수는 차가워야 한다고 ‘킬빌’에서 이야기 한다. ‘헤이트풀8’도 ‘차가운 복수극’이기 때문에 눈을 선택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은 2016년 개봉한 영화로 국내에서 12만14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에는 사무엘 L. 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데미안 비쉬어, 윌튼 고긴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헤이트풀8’은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이 설원 속에서 현금 사냥꾼, 보안관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들은 눈보라를 피해 찾아간 산장에서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를 만나게 된다.

영화는 현상금이 걸린 죄수가 참혹하게 독살 당한 이후 일어나는 캐릭터들 사이의 갈등과 심리적 거리감을 탁월하게 묘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방구석 1열’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메멘토’를 또 다른 작품으로 선정해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JTBC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