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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무현 서거 10주기, 김대중 전 대통령 서명 운동 있었다” 박지원 의원이 밝힌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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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여야 4당 대표 등 정치권이 대거 참여하고 자유한국당은 대표단을 보낸다. 황교안 원내대표와 나경원 대표는 장외 투쟁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기간 재임했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오늘 추도사를 읽을 예정이다.

퇴임 후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추도식은 추모 영상 상영과 추모 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모친상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공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20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검찰과 언론으로부터 모욕을 당할 때 서명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소환되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권의 서명 운동을 받아 검찰에 제출하도록 조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명 운동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다. 박지원 의원은 당시 서명할 수 없다고 한 의원들이 많았다며 정치가 참 매정하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몸의 절반이 무너졌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추도식을 할 때 오열하기도 했다.

그러자 서명을 거부했던 의원들이 다시 서명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였다.

박지원 의원은 끝까지 서명을 거부한 의원들이 있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시 답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가 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파탄 내자 정치권, 시민단체 등 지도자들을 불러 “80이 넘은 나도 이렇게 싸우는데 왜 못 싸우나”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에 정신적 충격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486 정치인들과 함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3.1 구국 선언도 준비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박지원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광주MBC 대담 프로그램에서 “대북송금 특검은 햇볕정책을 훼손하지 않고 계승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는 발언 때문이었다.

박지원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라는 소식에 발끈했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가 확인해준 결과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아니었으며 다른 인물의 발언이 와전된 것이었다.

박지원 의원은 해당 진행자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오해가 풀렸으나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은 유시민 이사장에게 더 미안하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 모친상 위로도 하고 사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젊은 정치인들에게 모욕당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는 의견도 남겼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며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하루빨리 이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계 하태경 의원은 손학규 대표 면전에서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박지원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유승민계 의원들을 축출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혀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진상조사위를 설치해 박지원 의원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특검이 아니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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