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디오 스타' 다둥이 아빠 특집, 션의 특별한 육아법 공개 "첫째의 둘째를 향한 시기심 없애기"

(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2일에 방송된 '라디오 스타' 에서는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다둥이 아빠인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출연했고 딘딘이 특별MC로 활약했다. 

션은 최근 마라톤 등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48세인 그는 초콜릿 복근이 장착되어 있다며 직접 보여주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션에게 갱년기 증상이 없는지 물었다.  

김병지는 아들이 라스 출연을 한다고 했더니 "월클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1인 크리에이터로 축구 컨텐츠를 방송하고 있다고 했고 수입이 괜찮다고 밝혔다. 7미터를 달려서 골 넣기 등의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가 축구를 볼 때 선수들에게 욕설을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골넣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하려는 것이었다. 

션은 결혼생활 16년간 단 한번도 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혀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의견충돌이 있을지언정 싸움은 없다고 했는데 싸움은 내가 항상 옳다라는 전제하에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경건한 표정으로 인자하게 웃었다. 이에 김구라는 정혜영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윤종신은 션 정혜영 부부의 싸움을 목격한 분의 제보를 받는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은 아내의 반대로 천명만 후원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최수종과 비교하는 김국진의 질문에 "최수종은 자신이 따라야 할 사랑꾼" 이라고 겸손해했다. 

주영훈은 아이를 낳을때마다 라스출연을 한다며 라스가 산후조리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자신의 결혼식에는 안 왔던 윤종신이 강호동 결혼식에는 왔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윤종신은 당시 자신이 보낸 메세지를 보여달라고 해서 주영훈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션은 육아를 하느라 하루 4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기부를 위해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18시간만에 완주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혀서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완주를 하고 난 다음에 바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영훈은 새벽수유하느라 지친 아내를 더 재우려고 노력한다며 자신이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고 밥먹이고 등교시킨다고 했다. 어느날은 실수로 3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인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침 일찍 일어나니까 부업을 하시라고 권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자녀들이 편식을 하지않고 너무 잘 먹는다고 밝혔다. 식대가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나간다고. 김병지 역시 선수생활 할 때는 맛있는 것을 독차지 하고 먹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을 양보한다고 밝혀서 공감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렇게 해봤자 아이들이 모른다. 그러지 말라" 며 만류했다. "병지씨 소중해" 라며 속상해하는 김구라의 모습에 다들 웃었다. 

다둥이집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 있다는 윤종신의 말에 카레, 미역국, 곰국 등의 음식명이 연달아 나왔다. 이에 주영훈과 정성호는 미역국에 질렸다고 몸서리를 쳐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잠을 잔다고 밝혀 공감을 얻었다.

션은 다둥이 가정만의 특별한 육아법을 알려주었다.  큰애가 작은 애를 보면서 느끼는 시기심을 없애주기 위해 동생과의 첫만남을 엄마없이 신생아실에서 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첫째에게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고 집에 둘째를 데리고 와서는 엄마없이 혼자 있는 아기가 젖을 달라고 울 때 "엄마가 우유 줘도 돼?"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첫째는 안된다고 답했고 션은 기다렸다고 했다. 아기는 계속 울고 결국 첫째는 엄마에게 아기에게 젖을 주라고 했다고. 그렇게 함으로써 첫째는 동생을 볼 때 내가 사랑해주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션은 마라톤 중독 때문에 아내와 갈등을 빚은 에피소드를 전하며 자신의 마라톤 실력은 상위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내 정혜영에게 선물을 자주 하는  션은 아이들 생일에도 아내에게 선물을 준다고 밝혀 주위의 눈총을 받았다. 

김병지는 아내의 생일 전날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고 아내는 골을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생일날 골을 넣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이 잘난척을 많이 했던 자신을 미워해서 월드컵때 끝까지 출전시키지 않았다면서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자신과 이동국, 김용대 선수는 비록 히딩크에게 팽을 당했지만 롱런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헜다. 자신이 사회를 보던 치매노인을 위한 행사에서 대통령이 "재능기부하러 오셨습니까?"라고 묻자 "예" 라고 대답했다고. 이에 진행자들은 션과 비교된다며 정성호를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