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4억3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권자인 김모씨는 명지학원이 10년째 빚을 갚지 않아 지난해 12월21일 파산신청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명지학원 사기 분양 의혹은 2004년 경기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내에 지어진 실버타운 ‘명지 엘펜하임’에서 발생했다.
명지학원 측은 당시 “9홀짜리 골프장을 지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하며 336가구의 주택을 분양했다. 하지만 명지학원 측은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
이들은 2013년 최종 승소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명지학원 측이 아무런 배상을 하지 않자 김 모씨가 대표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
한편 명지대가 파산신청으로 이슈를 모으는 가운데 명지대 출신의 연예인이 다수 있어 눈길을 끈다.
축구선수 박지성을 비롯해 박보검도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씨스타 보라도 명지대학교 출신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5/23 01: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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