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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대학 축제서 ‘YG 보이콧’ 움직임…누리꾼들 “연대 책임 아닌 YG에게 책임 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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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축제가 한창인 대학가에서 가수 승리가 속했던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공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대학교 학생들이 축제 기간 중 그룹 위너(WINNER)가 공연을 온다는 사실에 출연 취소를 요구한 것.

또 다른 학교에서는 아이콘이 출연한다고 알려지자 보이콧 성명서가 나오기도 했다. 위너와 아이콘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휩싸인 승리가 몸담았던 소속 가수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도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대학가에서 소속 가수들의 섭외를 놓고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등록금이 YG로 흐르는 데 반대한다”라며 “해당 가수에게 연대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 YG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거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발이 있었던 두 학교인 명지대와 한양대 모두 축제 당일 YG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무대를 진행했다. 아이콘(iKON)은 지난 15일 명지대 축제 무대에 올랐으며, 위너는 지난 21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끝났지만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내 등록금이 yg로 간다고 생각하면 반대할 만하지”, “학생들을 위한 축제인데 학생들이 싫다면 어쩔 수 없다 등 동조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저지른 기업의 제품을 불매운동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댓글도 있었던 것.

반면 같은 소속사 식구였다는 사실 만으로 YG 소속 가수들에 비난의 화살을 쏟는 것은 억울한 연좌제라는 의견이 나왔다.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YG 가수 보이콧 /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일부 누리꾼들은 “위너가 무슨 죄냐. 아이콘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냐”, “ 보이콧은 자유지만 이 사건과 무관한 소속 가수들까지 욕하는건 아니다” 등 다소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학가 yg 가수 보이콧이 등장한 가운데, 유병재가 지난 21일 계약 만료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유병재의 이 같은 결정에 대중들이 ‘탈출을 축하한다’와 같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YG는 소속가수 이하이의 컴백 날짜를 알렸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오는 이하이를 기대한다는 반응 외엔느 ‘탈출하자’는 내용 또한 다수 확인된다. 현재 소속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아티스트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의 본보기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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