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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이일화에게 “혹시 기억하십니까? 제가 윤젭니다 허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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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22일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 13화 ‘언제나 함께. 당신이 혼자 있는 순간에도’에서는 김재욱이 모자지간인 이일화와 정제원과 엮이면서 이일화가 이솔, 자신을 버린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박민영이 따스하게 김재욱과 그의 상처를 끌어안고, 둘은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지난 회에 이어 박민영에게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은 김재욱은 박민영을 바라보며 “3년 동안 꽁꽁 숨기고 담아놨던 말인데, 막상 말하고 나니까 되게 편하네”라 말했다. 그러자 박민영도 “그쵸? 앞으로 필요하시면 종종 빌려드릴게요 제 귀”라며 세상 달달한 말로 애정을 표현했다.
김재욱도 질세라 “손도 빌려주고 귀도 빌려주고. 난 뭘 빌려줘야 되나?”라 답했다. 

김재욱의 집으로 가기로 한 두사람. 엘리베이터에서 박민영이 “저번엔 내가 잘하는 거 했으니까, 이번엔 관장님이 잘하는 거 해요”라 말하자, 김재욱은 “내가 잘하는 거 하는겁니다” 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관장님이 뭘하든 절 이기는 건 쉽지 않을겁니다” 라며 박민영도지지 않는 기세로 맞섰다.

엘리베이터에서 올라가던 중, 투닥거리던 김재욱과 박민영은 정제원과 정제원의 엄마, 이일화와 마주쳐 인사한다. 정제원은 이일화에게 김재욱을 ‘위층 사는 형’이라 소개했다. 

먼저 내리는 정제원과 이일화. 이일화는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을 보며 왠지 그냥 돌아서지 못하고 힐끔거린다. 

“역시 시안(정제원)이가 잘 생겼다 했더니, 어머니도 완전 미인이시네요”라며 함박웃음 짓는 박민영. 김재욱은 “덕미씨는 차시안씨 따라왔구나 왜요 그럼 따라가지”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집에서 자신이 모은 이일화의 그림을 보여주는 정제원. 그는 이일화에게 “엄마 엄청 속상했었잖아 할아버지가 몰래 다 없애버려서”, “다 찾아주고 싶었는데 쉽지않더라. 다행히 전시준비하면서 몇 점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라 말했다. 

어두운 표정의 이일화는 “엄만 이 그림들 전시하고 싶지 않아” “이 그림은, 이 그림들은,” 말을 하려는 이일화의 말을 끊고 정제원은 “알아 엄마, 아는데 이번 한번만 엄마 하나만 생각하면 안돼?”라 말한다. 이일화가 “그럴 순 없어”라고 하자, 정제원은 “그럼 나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고민해줘, 응?”하며 다정하게 이일화를 설득한다. 이일화는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눈물을 삼킨다. 

한편, 함께 김재욱이 모은 비눗방울 그림들을 보고 있는 김재욱과 박민영. 박민영은 “이제 알겠어요. 그때 이 방에 들어왔을 때 왜 그렇게 화냈는지.” “그냥 관장님을 더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란 말 하고 싶어서”, ”그리고 경매장에서 이 그림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한 것도 사과하고 싶어요“라 말했다. 김재욱은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니었는데요 뭐“라 대답하자 박민영은 ”관장님은 디렉터로서 이 그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데요?“라 물었다.

김재욱이 “슬프고  불안해 보여요.”, “언제 터질 듯 모르는 저 비눗방울들이 화폭 넘어의 현실을 표현한 것 같이.”라 말하자 박민영은 “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함보다는 연약하지만 언제 날아오를 수 있는 희망으로 보여요.그림이란게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해석되는 거니까. 관장님도 언젠가 저 그림을 그렇게 바라봐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 이야기했다.

그런 박민영을 지그시 쳐다보며 김재욱은 “그럼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거 해도 돼요?”라 다시 말했다. 

등장한 화투. 김재욱이 하고 싶어한 게 바로 이거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보며 쫓아오는 듯한 공포감을 느끼고 다급하게 도망하는 맹상훈. 그런 그를 쫓아온 건 바로, 김보라였다. 박민영의 본가에 짐을 싸들고 들어와 앉은 김보라. 누구냐 묻는 안보현에게 스스로 “하숙생이요. 집 나오면 성큐레이터님 방 내주신다면 서요?”라 주장한다. 방에 묵겠다는 김보라에게 안보현은 “거기 내 방이거든?”이라 말하자, 김보라는 “이 아저씨는 얼마 내요? 전 두 배 낼게요”, “3스푼만 더 주세요”라며 안보현에게 밥 퍼달라 요청한다. 

박민영을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 김재욱. 맞은 팔뚝을 호호 불며 아픈 티를 내는 박민영. 그런 그녀의 팔을 ‘호~’ 하고 불어주는 김재욱에게 박민영은 “이제와서요? 너무 늦었다는 생각 안하세요?”라며 “들어가세요 라이언 타짜님”하며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가는 박민영의 뒤쫓아가 품에 아는 김재욱이 “고마워요”라고 속상이자, 박민영도 “고마워요”라 답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있었다. 

집에 들어간 박민영은 김보라가 박민영의 집에 있는 소식을 알게 된다.

김보라가 박민영의 본가에 가게 된 사정은 이랬다. 
집으로 돌아온 김보라 앞에 등장한 엄마 엄소혜는 “그 패기를 나 엄소혜에게 부려?”라며
“특별전 하세요. 단 특별전까진 차, 카드, 카메라도 없이 살아보세요. 그리고 집도. ”라며 짐까지 싸서 내쫓은 것. 

김보라는“그러니까 제가 이 집에 잘 살면 특별전이 잘 열릴거에요”, “수석큐레이터의 자질이 뭐에요. 전시를 잘 진행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적반하장으로 당분간 박민영 본가에서 지내겠다고 주장했다.  

안보현은 또 박민영에게 “엄마가 우리 생일날 집으로 오래”라 말을 전하자, 박민영은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못간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전화를 끊은 안보현에게 “아저씨, 내일 아저씨 출근 몇시에 해요? 우리 미술관이랑 가깝네?”라며 안보현에게 들이댄다.

유큐레이터와 통화하는 박민영. 유큐레이터가 “이솔 작가 작품 9점을 혹시라도 다 못 찾을 경우를 대비해야하는 거 아닐까요?”라 묻자, 박민영은 “아니야. 우리 아직 시간있으니까.” “유큐도 좀 알아봐줄래?”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솔 그림이었으니까. 이솔그림을 다 모으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서”라는 김재욱의 말이 생각났다. 

“그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야 그림부터 찾자” 혼잣말 하며 이솔 그림 찾기에 열중하는 박민영. 안보현의 엄마, 박명신에게 미팅을 청하고, 인터넷에도 올린다. 

“안녕하세요 라이언 골드 관장님”이라며 “아침식사 안했으면 좀 드세요”라며 샌드위치를 주러 온 이일화“. 미안해서 왔어요. 정제원 얘길 들어보니 부쩍 귀찮게 한 것 같아서.”, “멤버들과 함께 살다가 따로 살게 된 뒤로 외로운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에요”라며 인사를 하고 돌아간다. 

출근준비를 하는 박민영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어 “최대한 빨리 나와요”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김재욱. 집밖으로 뛰어나가려는 박민영의 집 앞에, 샌드위치를 가지고 온 김재욱이 있었다. 

“뭐죠? 이 따가운 시선은!?”는 김재욱. 박민영은
“난 우리 예쁜 사자를 본건데?”
“차시안씨(정제원)어머니가 해주신 샌드위치 때문에?”
“그걸 보고 날 기억해준 관장님 때문에. 고마워요”라며 김재욱에게 뽀뽀해준다. 그러자 김재욱은 “난 완벽한 대칭을 좋아해요. 반대쪽도”라며 장난을 친다. 

“좀 무리한 부탁인데, 들어줄 수 있어요?”라며 ‘폐관시간에 어머니와 관람할 수 있게해달라’고 부탁하는 정제원. 
“생각을 좀, ”이라며 일단 보류하려는 김재욱에게 박민영이 뽀뽀를 해주자, 정제원의 부탁을 수락한다.

인쇄소에서 만난 박명신. 박민영의 생일 선물을 뭐 줄지 물어본다. 그러자 박민영이 “아, 그럼 그거 주세요. 이번 에 커버로 쓴 우리 관장님 사진  원본”이라 답한다. 박명신은 “좋아!A컷 B컷 다 줄게”라고 말한다. 

박민영은 박명신에게 이솔 작가의 그림을 보여주며 “이런 화풍 본 적 있으세요?”라 물어봤다. 박명신은 대학 졸업반 시절 미대교수들까지 주목하는 신입생이 들어왔었는데, 졸업하고 유학을 갔다는 그 학생. 임신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그 학생. 박민영이 졸업전시작품에서 본 얼굴은 바로, 이일화였다. 

미술관이 폐관한 뒤 온 정제원과 이일화. 전과 달리 그를 보는 박민영의 표정이 좋지 않다. 

“형 혹시,”라 하자, 찰떡같이 알아듣고 김재욱은 “이솔그림? 사무실에 가져다놨습니다”라며 안내해줬다. 

이솔 그림을 보는 이일화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끝내 “나 화장실 좀”이라며 급하게화장실로 가는 이일화.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던 박민영은 “이솔 작가시죠? 이솔작가와 비슷한 화풍을 대학 졸업 전시 사진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근데 거기에 정제원씨 어머니가 있어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방송 캡처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방송 캡처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제 이솔이. 내가 지키지 못한 이름입니다. 내가 지키지 못한, ... 그림”
“9점을 다 찾을 수 있겠죠?꼭 다 모으면 좋겠는데”
“아 형 혹시 우리 엄마가 나 대신 형에게 부탁할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는 싫어하시거든요. ”
“엄마를 위해 한 거거든요. 엄마 꿈을 이뤄주려고”, “지금이라도 찾아주고 싶어요. 엄마한테 이솔이란 이름을. 엄마한텐 좀 아픔이 있는 그림들이라서.”

그때,“아들”이라며 다정하게 정제원을 부르는 이일화.

그 순간 김재욱에게 “엄마”를 부르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겹치고,  김재욱은 엄마의 얼굴을 기억해낸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라이언 관장님”이라며 인사하는 이일화. 갑자기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가득 머금은 김재욱. 그리고 그런 김재욱을 안타까워하며 바라보는 박민영.  

카페에서 유용민과 함께 있는 박진주. 유용민은 박진주에게 “사장님, 고민하지 마세요!”,“제가 맨날 컵 깨먹어도 용서해주셨잖아요” “피디님이요, 피디님은 가족인데 용서하기 더 쉽지 않아요?”라 말했다. 그러자 박진주는 “아무기대가 없으면 용서가 쉽단다. 근데 강승민은 내가 엄청 사랑했다. 근데 그랬던 사람이 내 뒤통수를 쳤으니, 용서하기가 쉽겠니? 사랑했던걸 후회하게 만드는 놈은, 뒤져야 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유용민은 “피디님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함께 사랑했던 추억도?”라며 진지하게 묻는다. 그런 유용민과 박진주의 대화를 임지규가 몰래 듣고 있었다. 

다정함도 애정도 느껴지지 않고 남성처럼 들리는 “놔! 나 니 엄마 아니야”라며 어린 김재욱을 매몰차게 밀쳐버린 김재욱의 기억 속의 엄마의 목소리. 그런 김재욱을 바라보며 박민영은 “혼자 있고 싶으면 말해요. 전 괜찮으니까”라며, “관장님 알고 계신거죠?”라 조심스레 물었다. “어떻게”라며 놀라는 김재욱. 박민영은 “전 어쩌다 알게됐어요”라 말했다. 

김재욱은 “좀 이상한 기분이에요. 지난 3년 동안 그렇게 찾고 찾을 땐, 실마리도 안 잡히던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니까. 거짓말 같기도 하고.” “생각이 좀 정리가 안되네요“라 말했다.

박민영은 “지금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좋아요.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그럴래요? 지금이 밤12시니까, 내일 오전까지. 딱12시간. 좀 참기 힘들겠지만, 내일 오전에 봐요.”라며 다정하게 김재욱에게 말한다. 
문 닫은 박진주의 카페 앞에서 만난 박민영과 안보현. “잠깐 취소할까? 타임머신타고 예전으로!”라 말하는 안보현.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안보현이 고백하기 전, 친구사이로 돌아가는 박민영과 안보현. 
박민영이 안보현에게 “은기야(안보현) 너는 아빠 궁금한 적 없어?”라 묻자, 안보현은 “하나도 안 궁금해. 없어도 잘 살았는데 궁금해하면, 보고싶어하는 거 같잖아”라 답한다. 박민영은 “당연히 궁금하고, 당연히 보고싶은거 아니야?”라며 다시 묻자, 안보현은 굳은 얼굴로 “당연한데, 그 사람은 왜 안 궁금해하고 보고싶지 않은걸까?”라며, 평소답지 않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박민영의 “근데 왜 나한테 말 안했어?”라는 말에, “엄마, 아버지, 너 다 나한테 부족한 거 없게 잘해주셨는데, 배신같잖아”라 말하자 박민영은 “야 은기새끼야 우리 엄마 아빠가 니 마음 하나 이해 못하실 거 같냐?”라 말했다. 안보현은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은기새끼지. 남자가 아니라”라 말하자 박민영은 “뭐야 타임머신 그런 거 다 끝난거야?”, “그럼 나 간다”라며 바로 돌아서서 간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 “평생을 함께한 내 친구 남은기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인사한다. 

김재욱의 집 앞엔 정제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제원은 “형, 제가 아까 하나 못말한 게 있는데”라며 이야기 하려하지만, 김재욱은 집으로 휙 들어가 버린다. 

김재욱과 박민영의 궁합을 보고자 연락한 김미경에게 바쁘다며 박민영이 급히 끊자, 투덜대는 김미경. 그 말을 듣고 김보라는 “관장님 생년월일 모를 수도 있는데”라 말하자, 김미경은 이유를 묻고, “입양됐잖아요”라고 툭 말한다. ‘입양’이란 말을 들은 김미경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출근 전, 김재욱에게 전화를 건 박민영
“똑똑!”
“모닝콜 치곤 너무 늦은거 아니에요?”라는 김재욱에게 “문 좀 열어줄래요?”하고 김재욱에게 달려간 안아버리는 박민영. 박민영은 “12시간은 너무 길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먼저 항복”이 하자, 김재욱은 “그럼 내가 항복했을텐데”라 하자 “좀만 더 기다릴걸”이라며 사랑을 속삭였다.

김재욱은 “안물어봐요?”라며 박민영에게 말한다. “관장님도 성급하게 결정할 필요 없어요. 그냥 옆에 관장님 편 있다는 것만 알아줘요. 알겠죠?” 키스하려는 김재욱, 박민영이 황급하게 막아선다. “커피! 에스프레소!”

갑자기 박민영에게 전화해 단 둘이 보자는 정제원. 
“형이 기분이 좀 상하신 거 같아서요. 전시 때문에. 속이려던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속인기분이 들어서”라며 “사실 이번 전시, 저희 엄마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사고로 손을 다쳐서 그림을 못 그리게 됐거든요”라 말한다. 

박민영은 전에 화장실 앞에서 휘청거릴 때, 떨리고 있던 이일화의 손을 기억했다. 
정제원은 “유일하게 엄마가 이솔이란 이름으로 그린 작품이 비눗방울 그림뿐이에요. 할아버지가 이젠 다 잊고 살라고 그 그림들을 다 버렸거든요. 이젠 기억할게 이것밖엔 없는데 안된다고“, “엄만 평생 제 팬이었는데, 엄마 팬으로써 엄마 꿈을 이뤄주고 싶어요. 그러니까 성큐레이터님도 도와주실거죠?”라며 박민영에게 마음을 전했다. 박민영은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혼자 이솔읙 그림을 보며 생각에 잠긴 박민영. ‘왜 비눗방울을 9장이나 그린 걸까?’ 
바이킹, 놀이동산, 비눗방울, 아이들, 윤제가 좋아하던 것들이 언제나 마음속에.

소파에 앉아있는 김재욱에게 다가가는 박민영. 김재욱은 잔뜩 삐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까 박민영씨 어머니께 전화가 왔더라고요. 곧 덕미씨(박민영) 생일이라고”, “어머님 말로는 덕미씨 남자친구랑 저녁 먹을거라고고 했다는데 나는 아무연락도 못받았어요. 나 말고 또 있나봐요. 남자친구”, “어젠 10시간 동안이나 방치하고, 진짜 전화 한 통화, 문자 한 통도 안하고” 라며 툴툴댔다. 박민영도 “앞으로는 화장실도 따라다녀야겠네”라며 유치하지만 귀엽게 투닥거리는 박민영과 김재욱.

아까 김미경과의 통화에서 나온 생식에 대해 김재욱은 “어떡하죠. 나 태어난 시각 모르는데”라 말하자, 박민영은 “관장님은, 지금 생일이 언제에요?”라 물었다. 김재욱이 “9월이요. 내가 입양된 날”이라 말하자, 박민영은  “진짜 생일 궁금하지 않아요?”라며 김재욱의 손을 잡으며 “우리 진짜 생일 찾아볼까요?”라고 말했다.
 
“용서하라는 거 아니에요. 만나보면 더 이해가 안가고, 화나고, 원망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도 직접 만나보고 관장님이 싫다고 하면 전 무조건 관장님 편이니까. 같이 복수해줄 수도 있어요 이렇게!”라며 작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는 박민영. 

김재욱은 “어젯밤에 생각해봤어요. 내가 왜 눈물이 났는지. 그 그림 처음봤을 때”, “행복, 그리고 그리움이었어요. 내가 그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이라며 “알아요 그냥 순간적인 걸 수도 있고. 내가 버림받은 아이라는 건 변함이없으니까. 그래도요 나도 이제 앞으로 나가고 싶어요. 이렇게 같이 손잡고 가주는 사람도 있고.”, “쉽진 않겠지만” 이라며 용기를 냈다. 박민영도 김재욱을 따스하게 바라보며 “괜찮을 거에요 분명.”이라며 격려했다.

정제원의 집 벨을 누른 김재욱. 이일화가 나오고, 김재욱은“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 있습니다. 차시안(정제원)씨 어머니께”라고 말한다. 김재욱이 이일화를 데려가 보여준 것은, 자신의 집, 
한편 박민영이 ‘연약하지만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하는 비눗방울’이라 썼던 코멘트를 지우고 ‘아이의 장난감을 상징하는 비눗방울. 그 비눗방울들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며

이일화는 “시안이한테 들었어요. 관장님도 이솔작품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전시를 먼저 제시하셨다고. 관장님, 제가 부탁드릴,” 이라며 김재욱을 본다. 이에 눈물이 그득해 땅을 바라보고 있는 김재욱.


김재욱은 “혹시 기억하십니까? 윤제라는 이름.”, “제가 윤젭니다”, “허윤제”라고 드디어 똑바로 엄마인 이일화를 바라봤다.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방송 캡처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방송 캡처

박민영은 고민하던 이솔 작품에 ‘아이의 장난감을 상징하는 비눗방울. 그 비눗방울들을 보는 따뜻한 시선. 이 그림에는 어머니의 애정이 담겨있다’라는 코멘트 완성하며 방송이 끝난다. 

시청자들이 총 몇부작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총 16부작으로 tvN에서 수,목 오후9시 30분에 방송된다.  


아래는 ‘그녀의 사생활’의 인물관계도

tvN '그녀의 사생활' 공식홈페이지
tvN '그녀의 사생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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