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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51화, 게스트 ‘돈 스파이크’와 함께한 봄날 제철 밥상... 도토리묵의 새로운 변신 + 갑오징어 볶음 + 얼큰 애호박 찌개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9.05.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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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2일 방영 된 ‘수미네 반찬’에서는 게스트로 고기 러버(lover) 돈 스파이크가 출연해, 함께 김수미표 반찬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본격 반찬 한 상을 요리하기 전, 저번 화에서 가정의 달 특집으로 ‘수미네 반찬’을 찾아와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시작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 건강한 다이어트 한 상_ 도토리묵밥, 묵전, 묵초밥

첫 번째 반찬은 바로 ‘도토리묵’이었다. 이 날은 완전히 ‘도토리묵의 재발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도토리묵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가 다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온도토리 묵밥과 냉도토리 묵밥, 그리고 셰프들도 감탄한 도토리 묵전이 다루어져, 그야말로 묵의 신세계였다.

이날 ‘묵’을 처음 알게 된 미카엘 셰프는 ‘목(neck)’으로 오해하며 놀라기도 했지만, 곧이어 한국식 푸딩으로 최현석 셰프에게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수미네 반찬 전문 밥 박사 장동민의 가마솥 밥으로 시작했다. 따뜻한 온(溫)도토리 묵밥과 시원한 냉(冷)도토리 묵밥으로 나뉘어지지만, 방송에서 레시피가 구체적으로 다루어 진 것은 온(溫)도토리 묵밥이었다.

 

① 물은 1L 정도 붓는다.

② 양파 1/4개도 육수에 풍덩

③ 묵은 나무젓가락처럼, 길게 잘라준다.

④ 오이도 도토리 묵 길이에 맞게 잘라준다.

⑤ 묵은지(신 김치) 줄기 부분만 종종 썰어준다.

⑥ 물이 끓으면 육수팩과 양파는 건진다.

⑦ 육수에 다진 마늘1/2큰술, 양조간장과 국간장 섞어서 2큰술 추가

⑧ 이제 약불로 조금만 더 끓여주면 육수 완성

⑨ 온(溫)도토리 묵밥을 할 때는 밥을 밑에 먼저 깔고, 밥이 안 보이게 묵으로 덮어준다.

⑩ 그 위에 김치, 오이, 완성 된 육수를 부어주고, 차례로 김 가루와 계란지단 고명을 올리면 완성

 

그리고 보너스 음식으로 돈스를 위해 수미쌤이 준비한 특별식으로 도토리 묵전이 진행되었다. 이 음식은 세 명의 셰프들과 장동민도 처음 듣는 음식으로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토리 묵전은 일반 전을 만드는 방법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밀가루와 부침가루 섞어 도토리묵에 살짝 묻혀주고, 그 후 계란 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었다.

한 가지 조금 다른 점은 일반 전은 계란 옷이 익으면 다 된 것이지만, 도토리 묵전의 경우 좀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묵이 좀 더 쫀득하게 익을 때 까지 기다리면 좋다고 한다.

생각보다 간편한 묵전 만드는 과정을 본 장동민은 “두부 전처럼 부치긴 하는데, 무슨 맛인지 정말 궁금해요.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라고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완성 된 묵전을 먹은 이들은 도토리묵과는 또 다른 식감을 맛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 스파이크는 “식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그에 이어서 장동민은 “묵이라고 말 안하고 눈 감고 먹으면, 뭔지(묵인지) 모르겠어요.”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서 완성된 온(溫)도토리 묵밥은 동일한 김수미의 레시피로 진행됐지만, 각자 셰프들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3인 3색의 묵밥이 완성되었다.

여경래 세프, 최현석 세프, 미카엘 셰프 모두 김수미와 돈 스파이크의 엄지척을 받았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특히 그 중에서 미카엘 셰프는 묵밥이 아닌, 묵초밥을 만들며 “묵으로 초밥 10개만 더 만들어가지고 와봐”라는 김수미표 최고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스튜디오 한 가운데 모여 밥상을 차리고 먹는 모습은, 딱 저녁 시간대 브라운관 앞에 앉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성을 들여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출연진들은 새삼 조상들의 지혜와 그 정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 매콤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갑오징어 볶음

오늘의 두 번째 반찬은, 따뜻한 봄부터 제철인 갑(甲)오징어로 만든 ‘매콤한 갑오징어 볶음’이었다.

1년 전, 무려 수미네 반찬 2회일 때, 갑오징어 순대를 다루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그와는 다르게 매콤한 볶음인 반찬을 다루었다.

(TIP) 일반 물오징어와 달리 먹물이 유독 새카만 갑오징어는, 손질 할 때 먹물 터지는걸 조심해야한다.

 

① 갑오징어는 내장과 뻐, 눈과 입을 차례로 제거

② 다리는 한 입 크기로, 몸통은 막대 모양으로

 

이날 갑오징어 볶음을 준비하는 중에, 김수미는 갑작스레 돈 스파이크에게 음악 연수를 부탁했다. 하지만 당황한 기색 없이 돈 스파이크는 직접 준비해 온 피아노를 스튜디오에 설치하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연주곡은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Love Me Tender’

대본에 없던 것이지만, 돈 스파이크는 마치 준비 되었던 것 마냥, 김수미에게 연주를 바쳤다.

특히 감미로운 연주에 귀를 뗄 수 없었던 김수미는 셰프들에게 음소거로 음식 순서를 전달했다. 셰프들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다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돈 스파이크의 연주를 감상했다.

갑오징어 볶음에 무엇보다 중요한 양념은

고추장 크게 1큰술, 다진 마늘 크게 1큰술, 다진 생강 1/4큰술, 고춧가루 듬뿍 5작은술, 매실액 1큰술, 설탕도 크게 3작은술, 양조간장 3큰술

순으로 만들어진다.

 

③ 그 다음 양념과 갑오징어를 먼저 잘 섞어준 뒤, 그 다음 채소들도 함께 버무려준다.

④ 갑오징어 볶음은 기름 없이, 쎈 불어 빨리 볶아 낸다.

⑤ 물은 한 국자 정도 추가

⑥ 마무리는 참기름과 통깨를 살짝 솔솔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 못난이 전성시대, 얼큰 돼지고기 애호박 찌개

이날 방송에서 다룬 마지막 반찬은 바로 돼지목살과 고추장이 듬뿍 들어간, ‘애호박찌개’였다.

김수미표 애호박찌개의 포인트는 ‘못나게’에 있었는데, 바로 양념이 잘 배도록 면적을 크게 해서 썬 것(애호박과 돼지고기)에 그 포인트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도 역시 멘트장인 최현석 셰프는 “선생님께서 아침에 대충 세수만 하셔도 그렇게 고우신 거랑 똑같은 이치인가요?”라고 말하며 스튜디오 내에 웃음을 터트렸다.

오늘 다뤄진 ‘애호박찌개’는 국과 찌개의 중간인 짜글이에 가까운 음식으로, 전라도 광주에서 많이 먹는 대표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애호박은 무더위 여름에 먹으면 건강한 제철 재료이다.

 

① 뚝배기에 돼지비계를 둘러 기름칠을 해준다.

② 돼지 목살에 밑간(다진 마늘 크게 1큰술, 후춧가루 3번, 매실액 1큰술)

③ 손으로 여러 번 치대준다. 그리고 달궈진 뚝배기에 볶아준다.

④ 물 700mL 정도 부어주고, 육수팩, 고추장 크게 2큰술, 고춧가루 3작은술, 새우젓 1큰술

⑤ 고기를 익힌다는 느낌으로 한소끔 끓인다.

⑥ 어느 정도 끓었으면, 못난이 모양으로 썬 애호박, 양파, 어슷 썬 고추, 대파 순으로 넣는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또 이날 김수미는 요리 도중 돈 스파이크에게 ‘수미네 반찬’ 주제가 작곡을 요청하기도 했다.

키워드는 ‘엄마 생각이 나는’, ‘그렇지만 슬프지 않게’, ‘발라드로 하되, 그리움이 있게’, ‘이 음악을 들으면 제철음식이 생각나도록’, ‘음악을 들으면 맛이 있게끔’의 굉장히 광범위한 분량의 요청이었다. 굉장히 프로그램 취지에는 잘 맞지만, 상대적으로 어렵고 양가적인 소재가 버무려진 그녀의 급 요청이었다.

 

과연 돈 스파이크는 그녀의 어려운 주문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그의 당황스러운 표정도 잠시, 즉흥곡으로 연주한 돈 스파이크의 선율은 김수미의 요청을 그대로 품은 듯, 아주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실시간으로 돈 스파이크의 연주를 들은 출연진들은, 첫음절만으로 이미 감미로움에 폭 빠져버렸다.

잔잔한 돈 스파이크의 연주는 김수미의 나레이션과 아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수미네 반찬의 프로그램 취지와 참 잘 어울리는 연주와 나레이션이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그의 연주에 맞춰 딱 알맞게 익은 애호박찌개.

돼지목살의 육즙이 나와 감칠맛이 깊어진 국물을 한 수저 뜬 김수미는, “이 찌개는 꼭 해드세요”라고 강조하며, “정말 무릎을 치실 거예요”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애호박찌개를 꼭 해먹을 것을 권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셰프들의 ‘이런 요리는 처음이지’ 코너가 진행되었다.

미카엘 셰프는 불가리아식 에피타이저인 “카뜩(KATAK)”을 애호박과 도토리묵 그리고 요구르트를 주 재료로 삼아 만들었다.

여경래 셰프는 식빵과 갑오징어를 튀겨서, 새로운 콜라보 음식을 선보였다. 일명 “중국식 갑오징어 볶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최현석 셰프는 한식과 이탈리아식의 퓨전 요리인 “갑오징어 들기름 냉파스타”를 도전했다.

세 명의 셰프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게 각양각색의 음식을 선보였으며,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너무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왔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그리고 이렇게 4시간에 다섯 끼 정도 먹을 수 있다는 게 저한테 정말 큰 기쁨이거든요”라며, 굉장히 행복했다고 전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다음 주는 동안 외모 소유자 박지영이 함께 할 예정으로, 다룰 반찬은 올갱이 해장국과 그에 맞는 반찬들이라고 한다.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tvN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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