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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빠본색’ 이루, 송대관-태진아와 함께 점심식사…트로트 라이벌의 끝없는 디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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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송대관과 태진아의 끝없는 디스전이 펼쳐졌다. 

22일 방송된 ‘아빠본색’에서는 이루가 ‘트로트계의 전설’ 송대관을 만났다. 

송대관을 큰아버지라고 부른다는 이루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한다”며 남도음식점을 방문했다.

송대관은 “(이루) 짝을 찾아줘야지 너희 아빠는 뭐하냐”며 숨쉬듯 태진아를 디스했다. 

그 순간 태진아가 송대관과 똑같은 자켓을 걸치고 등장했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고 송대관은 태진아를 향해 잔소리를 늘어놓아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태진아는 송대관을 향해 “나는 저분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문제는 이분이 나를 라이벌로 생각한다는거다”고 농담을 건넸다.

‘아빠본색’ 캡처

이어 송대관과 태진아는 각자의 아들 자랑을 늘어놓기 여념이 없었다.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던 송대관은 “아들 장가를 보내니까 아들이 있는지 손자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태진아를 향해 부러움을 내비쳤다.

큰아버지만 챙기는 아들을 보며 질투한 태진아는 급격히 말이 없어져 패널들을 폭소케했다.

이에 태진아는 “큰아버지를 챙기는 모습이 대견하고 착하다. 하지만 질투가 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솔직한 인터뷰를 전했다. 

한편 송대관은 1967년 노래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올해 나이 74인 그는 1976년 MBC 최고가수대상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을 휩쓴 인물이다. 

태진아는 올해 나이 67세로 1973년 노래 '추억의 푸른 언덕'으로 데뷔했다.

MBC 10대가수 가요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후 성인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의 투탑으로 떠올랐다.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오후 9시 30분 수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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