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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에이미, 휘성에게 전한 뒤늦은 사과 “자숙하며 살아가겠다”…‘상처만 남긴 폭로 사건’ 전말 재조명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5.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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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에이미가 휘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2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과거 휘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했다“라며 “후에 오해가 풀렸지만 휘성씨는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 받았으며 이는 검찰조사에서도 확인된 사항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언급한 성폭행 모의에 대해서도 “약물 복용과 마찬가지로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휘성도 이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의 대화를 통해 피해자라고 오히려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 더불이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 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뒤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에이미의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빨리도 한다.. 휘성만 불쌍해”, “사람 인생 골로 가게 만들어놓고 이제서야..?”, “녹취록 나온지 한 달인데.. 울면서 말하는 휘성 목소리 계속 생각나” 등 여전히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의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에이미 인스타그램, 휘성 인스타그램

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며 운을 띄웠다. 

에이미는 “과거 잘못을 저지르는 바람에 경찰서에 가게 됐다. 경찰이 ‘누구랑 프로포폴 했어요?’라고 물어봤을 때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나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 이후 내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A군이 ‘에이미가 날 경찰에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자. 그래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더라”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을 A군과 함께했다며 아직 TV에 웃으며 나오는 A군을 향한 분노를 털어놨다. 

에이지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으며,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해당 인스타그램 글이 게시된 후 A군의 존재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과거 2008년 올리브 ‘악녀일기’ 출연 당시 에이미가 휘성을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언급한 것을 근거로 A군이 휘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다. 

휘성 인스타그램

이러한 의혹이 거세지자 17일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당시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됐음을 명확히 전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휘성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후 자신의 SNS에 “감당할 수 있겠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논란의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19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미씨는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라는 글과 함께 지난 17일 에이미와 대화를 나눈 6분 가량의 녹취록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에이미 역시 피해자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 및 사실관계에 대해 객관적 인지를 위해 녹취록 공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휘성 녹취록 캡처

휘성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휘성이 반박 입장을 발표한 17일 에이미는 오후 10시경 휘성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와 휘성의 설명을 들은 에이미가 구하며 용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에이미의 사과에 휘성은 “네가 잘못했다고 얘기해도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영상 말미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인해 한 사람과 가정이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근거 없는 사실에 기반한 마녀사냥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논란 이후 에이미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글들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몸살을 치룬 휘성에게 한달이 지난 지금 사과의 말을 전한 에이미를 향한 차가운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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