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김병지가 ‘라디오 스타’ 출연을 예고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근황 및 히딩크 감독에 대한 과거 발언이 시선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한국축구의 두 전설 김병지와 송종국이 전격 출연한 ‘월드컵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김갑수 평론가는 김병지에게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운재에게 밀렸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어 전원책이 “히딩크의 편애 아니었냐? 홍콩(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가서 드리블 한 번 하고 나서 완전 잘린 거 아니냐?”고 추가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병지가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골 넣는 골키퍼’ 시절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빼앗겨 실점 위기에 놓였던 일에 대해 “자존심이 강했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병지는 “그런데 아직도 히딩크 감독은 밉다. 3‧4위전 정도는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뛰게 해줘도 문제 없는 분위기였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김병지의 나이는 1970년 5월 12일 생으로 올해 50세.
김병지는 1993년 소개팅으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으며 4년 후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병지는 부인이자 아내인 김수연씨는 섬유 미술을 전공한 섬유공예 예술작가로 알려졌으며 나이는 46세다.
세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그의 첫째 아들 태백은 일본 야마나시 대학교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둘째 아들 김산은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축구를 포기하고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로 진학해 음악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막내 태산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