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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애의 참견2' 곽정은, 한혜진의 조언에 울컥한 사연은?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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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1일에 방송된 '연애의 참견2'에서는 랜선남친과의 로맨스, 원수집안과의 결혼, 캡틴 마블같은 여친 등 다양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고민남녀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먼저, 지난 주에 이어서 랜선남친을 실물로 만나게 된 고민녀의 사연이 이어졌다.
고민녀는 실제로 채팅남을 만났고 자신을 속인 이유를 물었다. 알고보니 채팅남은 자신이 없어서 친구를 대신 내보낸 것이었다.  용기를 내서 고민녀를 만나러갔지만 고민녀가 너무 이뻐서 얼굴을 본 순간 자신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던 것. 만약 고민녀가 자신의 외모를 보고 실망하게 될까봐 급하게 친구에게 대신 나가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고민녀는 채팅남의 외모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했고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고민녀는 사연을 보내며 헤어지기가 힘들다며 다시 만나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물었다.

이에 곽정은은 온라인상에서 만난 사람을 소울메이트라고 단정짓는 것은 섣부르다고 했고 이에 서장훈도 동의했다. 하지만 나머지 참견러들은 채팅남의 마음을 이해했고 주우재와 한혜진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만나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2' 캡쳐
'연애의 참견2' 캡쳐

 

서장훈은 고민녀가 너무 과몰입을 한 것 같다고 했고 주우재는 과몰입을 했어도 위로가 되었다면 좋은 만남이라고 주장했다. 김숙 역시 다시 기회를 주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진짜 소울메이트인지 여부는 몇 번 데이트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 참견러들도 만나보고 결정을 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한혜진은 만나보고 피드백을 달라고 부탁했다. 

 

두번째 사연은 정의감에 불타는 여친때문에 고민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여친은 남들에게 과하게 친절했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범죄현장에서 범인검거에 열심으로 협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도움을 준 남성과 전번도 교환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사실 여친과 사귀게 된 계기가 미끄러운 바닥때문에 넘어질 뻔한 고민남을 여친이 붙잡아주면서 로맨스가 시작되었던 것인데 다른 남자들과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었고 이는 고민남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곽정은은 남친이 생겼으면 이제 이런 (히어로 놀이)는 그만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고 다른 참견러들도 격하게 동의했다.

여친은 남사친들에게 과하게 친절했고 이에 고민남이 항의를 하자 순순히 이제 안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남친에게 더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고 남사친을 만나러 대구에 자주 다녀왔던 것이 들통이 나고 싸우게 되었다. 심지어는 고민남의 친구가 결혼할 여자가 바람 피운다며 고민남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바로 고민남의 친구에게 이를 알리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 사람들의 입장, 감정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의감에만 불타있는 여친때문에 고민남은 친구와의 사이도 애매해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고민남의 친구 여친이 바람피운 것이 아니었고 이에 여친은 머쓱해하면서도 여친을 계속 의심하고 지켜보라고 했다. 

고민남은 여친을 말릴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고 김숙은 말릴 방법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과 곽정은 역시 여친이 남을 도아주면서 자신이 행복해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말리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우재는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여친의 삶의 원동력은 타인의 인정이고 자신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연애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고민남이 "너도 힘들지 않니?"라며 인간적으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2' 캡쳐​
​'연애의 참견2' 캡쳐​


 

한혜진은 여친은 기본적으로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며 고민남이 여친에게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니 모습 그대로의)널 사랑해"라고 말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했다. 이 이야기를 듣는 곽정은은 "내가 울컥한다"며 감동했다. 덧붙여서 자신과 시청자들 모두 "지금 이대로의 모습 그대로 괜찮아" 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고민남이 이렇게 위로를 한다면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사연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사연이었다.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하고 아버지를 죄인으로 몰고 난 뒤 도망을 간 나쁜 인간이 남친의 아버지라는 것을 안 고민녀의 사연이었다. 직장동료로 만나서 연인이 된 고민녀와 남친은 결혼을 위해 남친의 아버지를 만났고 그가 바로 집안의 원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결혼을 포기하려 했으나 남친의 아버지가 찾아와 용서를 빌고 자신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아버지와 연을 끊겠다는 남친의 약속에 흔들리는 중이라는 것이었다. 

 

'연애의 참견2' 캡쳐
'연애의 참견2' 캡쳐

 

이에 서장훈은 남친이 아무리 좋아도 남친의 얼굴을 보면 아버지가 생각나게 되어있다며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곽정은 역시 아무리 시댁에서 용서를 빌어도 결혼해서 명절 몇 번 지내다보면 입장이 다시 바뀔 것이라며 반대했다. 

한 편 '연애의 참견2'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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