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사용법은?…이미지-동영상 공유하는 SNS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스냅챗(Snapchat)이 화제다.

스냅챗은 이미지나 동영상과 함께 메시지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또한 확인 후 10초 내에 사라지는 메시지 자동 삭제 기능으로 인기를 모은 SNS다.

스냅챗은 스탠퍼드대 학생이던 에번 스피걸과 바비 머피 등이 재학 중 수업과제 프로젝트로 만든 앱이다. 2011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했다.

스냅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에번 스피걸으 1990년생으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변호사다. 

전형적인 미국의 상류층 가정 출신으로 매우 유복한 유년기를 보낸 그는 이런 유년기의 경험이 현재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번 스피걸은 속내를 터놓고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메신저를 원했고 그런 발상에서 탄생한 것이 스냅챗이다.

스냅챗은 사진과 동영상 위주의 메신저로 대표적인 기능은 자기 파괴 메시지다. 

수신 후 10초 안에 사라지는 휘발성 메시지로 자신이 설정해 놓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볼 수 없도록 해 좀 더 솔직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5초로 시간을 맞추면 그가 확인한 후 5초 뒤에 자동 삭제되는 식이다.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양하게 보정할 수 있는 ‘필터’ 기능도 더해져 스냅챗은 미국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냅챗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던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스냅챗을 30억 달러 (우리 돈 약 3.3조)에 판매하라고 제안했다. 당시 스냅챗은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큰 수익모델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스피걸은 너무 낮은 금액이라며 주커버그의 이 같은 인수제안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