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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불타는 청춘’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 겐나지, “김완선 90년대 아침방송서 같이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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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불타는 청춘’ 겐나지가 평소 팬이었던 김완선을 만나 반가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러시아에서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

이날 박재홍은 러시아를 온 기념으로 새 친구를 데려왔다 하자 불청 멤버들은 술렁술렁거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이때 겐나지는 한국말로 인사하며 다가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겐나지는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를 맡고 있다. 

겐나지는 부산에 살고 있는 부산 사나이로서 중앙동에 살고 있다고 하자 김광규는 동향 친구라며 반가워했다.

겐나지는 김광규를 향해 “영화에 나오신 것도 많이 봤다”며 아는체 했다.

이어 김완서에게 “처음에 김완선씨를 속여보려 했는데 여자분이라서 마음이 약해서. 저 기억 못하실텐데 옛날에 90년대 아침방송에서 활동했었다. 김완선씨도 재홍이처럼 20여 년간 연결된 인연인거죠. 꼭 만나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다시 가이드 모드로 돌아온 겐나지는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대해 설명했다. 모스크바까지는 기차 타고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말에 불청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배우 율 브리너 생가를 방문했다. 율 브리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겐나지는 김완선의 패딩을 직접 들어주는 등 매너를 발휘했다. 

대배우의 품격을 닮은 고풍스러운 자택에 멤버들은 신기해했다.

또한 율 브리너의 조각을 보며 겐나지는 김광규와 닮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조각상을 보며 배우의 조각상이 있음에 신기해하자 겐나지는 러시아는 뮤지션이든, 배우든,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차별 없이 대우한다고 설명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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