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12년 무명생활을 벗어난 김양을 만났다.
2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흥부자네 셋째 딸, 트로트 가수 김양’ 편이 방송됐다.
김양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약 3년간 MBC 합창단의 활동하다가 200:1의 경쟁력을 뚫고 트로트 가수로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에 송대관·태진아가 코러스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잇따른 앨범의 흥행 실패로 무명시절을 보내야 했고, 데뷔 12년차인 올해 다시 빛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부활의 발판은 TV조선 ‘미스트롯’에서 마련됐다.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트로트 팬층을 사로잡았다. ‘미스트롯’ 심사위원 석에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에게는 자매 같은 친구인 장윤정이다. 냉정한 가요계에서 그녀를 늘 살갑게 대한 절친 사이라고 한다.
장윤정은 “(‘미스트롯’에서) 다시 여기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저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아플가? 또 적발할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좋은 자리에서 같이 옛날 얘기하면서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전했다.
송대관은 “(김양은) 개인적인 실력으로 보면 네가 가장 으뜸이라고 나는 생각을 해”라며 극찬했고, 태진아는 “가족 같다하는 느낌을 가질 정도로 내가 생각하는 후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양의 나이는 1979년생 41세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