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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인스타 속 화보같은 일상 ‘50대 나이 믿기지 않는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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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서정희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레는 시간이 필요하다.짧은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통이 필요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다음은 서정희가 게재한 글의 전문이다.

발레가 친구가 되려면
서정희

발레는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시간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통이 필요하다.
나는 안다.나의 몸은 뼈들은 이미 굳은 돌 일 뿐이다. 그래도 나는 할 것이다.난 발레리나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발레가 좋은것 뿐이다.꽃을 바라보면 좋은것 처럼!
할수 없는 중에 하고, 바랄수 없는 중에 바랄 것이다. 
그러나 
세상속에 우리들은 바쁘다.
너무 시간이 걸리는 발레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시간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발레는 시간이 필요하다. 
발레 하려면 포기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발레가 친구가 되려면,
나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고통속에 있을때, 
37kg 내 몸이 앉아 있을 체력조차 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난 그저 앉아서 글을 쓰고 싶었다.
책을 내기 위해 시작하지 않았지만,글쓰는 시간을 정해놓고 새벽마다 글을 썼다. 잊어 버리지 않기위해 떠오르는 것들을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희>책이 나오게 되었다.그리고 건강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나의몸의 반응이나 생각은 내가 원하는 쪽으로 간다는것을 발견했다.

어느날,
미국에서
발레샵을 지나게 되었다.
토슈즈를 만지기만 했다.
그러다 하나 샀다.가슴이 꿍쾅거렸다.
그 기분이 좋아 흥얼 거리며 길거리에서 마구돌며 기뻐했다.
그리고 집안에서 신고 매일 돌아 다녔다.사뿐히
걷기도 뛰기도 
돌기도 하면서
이사도라 던컨이 맨발로 춤추는 것을 흉내내 보았다.몰래 아무도 없을때ᆢᆢ
세르게이 폴루닌 발레 다큐도 다시 보면서 발레에 대한 강한 발레에 대한 충동이 일어났다.
발레리나, 발레리노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도 ᆢ
생겼다.
눈물도 났다.
의욕으로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영역 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했다.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중 
로멘틱 튜튜가 가장 
많다.일명
(나는그냥 '뽕치마' 라하기도 하고)원래 본능적으로 발레를 줗아했던 것같다.
토슈즈가 구멍이 날때까지 신고 다녔다.
그리고 발레샵을 지나 갈때마다
연습용 토슈즈를 계속 샀다.
입시용 레오타드도 샀다.
이 나이에 발레 한다고 말하는것이 부끄러워 선물용 이라 하고 구입 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선물 받은것 이라고 했다.
발레학원을 알아 볼때도
나이 많은 딸이 하고 싶다고 해도 될까요? 하면서 거짓 리서치 했다.
답은 '늦었다'건강을 위해 '스트레칭발레'를 권했다.
'시니어 발레,는그냥 요가나 체조다.
할수없이 한번 해보기로 결정 체험하고 싶었다.
발레 개인레슨 8번했다.
그리고 때려쳤다.
이유는간단하다. 한동작 한동작 다 어렵고, 용어들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그러나 음악을 들으며 따라하는 그순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그순간 ,
아주 잠깐 이지만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발레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나의 다섯살 정희가 보여 눈물을 흘렀다.
하고 싶은 발레를 
할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했지만. 
그 느낌을 포기 할수는 없었다.
내가 맨날 인용하는
꽃을 그리는 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말 " 아무도 꽃을 보지 않는다. 정말이다. 너무 작아서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고,무언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도
나는 발레가 친구가 되기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전혀 반응 진전이 없는 나의 보이지 않는 몸을 인정하고
여전히 탓하지 않고 미세한 1cm의 진전을 즐기기로했다. 
자세도 좋아졌다.
뻣뻣하게 올라온 어깨가 펴지고 꾸부정한 허리도 펼수 있게 되었다.
나의 수확이다.
1년이 지나서 다리가 찢어진 것처럼,
1년이 지나면 나는 한 동작을 통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하다

수년이 지나면 나는 발레를 포기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희의 끝나지 않은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석양 아래 발레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눈을 감고 동작에 집중하는 그녀의 우아한 모습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정희님,항상 응원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이며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서정희는 지난 20일 공개된 지오아미코리아 화보에서 카티아조의 26주년 뮤즈로 발탁돼 무려 20여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지오아미코리아 제공

이번 화보의 컨셉트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로,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리조트 룩. 총 7벌의 의상을 선보인 서정희는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신급 아우라를 풍겼다. 

때로는 꿈꾸는 소녀처럼, 때로는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때로는 애수와 관능을 간직한 모딜리아니의 그림 속 여주인공처럼 팔색조 자태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홀로서기 후 변화된 마음가짐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정희’(2017년)라는 에세이집을 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정희’ 책에서도 쓴 이야기인데, 남양주 별내 살 때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다.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희니까’ 하고 나를 받아들인다. 나의 독특한 부분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누지 않은 것, 그것들을 후회하지 않게 더 예뻐지게 노력할 거다. 더 많이 도전할 거다. 1년을 10년 같이 살 것이다. 나를 살게 하고 날 지켜주고 일으키게 하는 건 신앙이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다. 힘들 때마다 주님과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다. 이렇게 견딘 것들을 나누고 싶다.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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