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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버닝썬 게이트에 연일 대학가 축제 YG 가수 보이콧…‘명지대 이어 한양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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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대학가 축제기간을 맞아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버닝썬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섭외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최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를 섭외했다고 학교 SNS 등을 통해 알렸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재학생들은 이 사실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한양대 에리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총학생회에 YG 가수 공연 취소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이글의 작성자는 “YG는 가수 승리가 속해 있던 기업”이라고 지적하며 ”우리의 등록금이 범죄의 온상 YG로 흐르는 데 반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위너 공식 인스타그램
위너 공식 인스타그램

대자보는 버닝썬 논란이 밝혀진 후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마약 투약 및 유통, 성범죄 등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빅뱅 멤버 승리가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관계 영상 공유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YG는 버닝썬 사태 이후 제기되는 각종 탈세 논란 등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않는 상태이며 버닝썬 수사가 확실히 종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YG 소속 가수들의 섭외를 이어가는 것은 결국 이 사건을 방관하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대자보에 재학생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대자보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명지대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명지대 총학생회가 공개한 축제 초대 가수 목록에는 YG 소속 아이돌 아이콘(iKON)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학내에는 “버닝썬 게이트로 수사 중인 Y 소속사의 소속 가수를 학교 축제에 초대하는 총학생회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를 게재한 명지대 학생은 “우리는 총학생회의 Y 소속사 가수 초청을 규탄한다”며 “클럽 내 강간, 성접대, 성매매알선, 탈세, 비리, 경찰 유착, 마약 유통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Y소속사에서 가수를 초청하는 행위는 현 시점에서 부적절하다”고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해당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자보의 사진이 퍼지게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자보를 본 명지대 총학생회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명지대 총학생회는 “안녕하십니까 명지대학교 학우 여러분. 제46대 허브 총학생회입니다. 이번 명지대학교 대동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하나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총학생회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며 “특정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통한 간접적인 동조의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당당하게 말씀드립니다”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섭외를 취소하지는 않아 아이콘은 예정대로 지난 15일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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