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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라이머♥안현모, 육아에 대해 진지한 대화 나눠 '육아는 일상'...신동미♥허규 결혼 5년만 분가-메이비♥윤상현 공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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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라이머와 안현모가 육아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공항 투어를 함께한 윤상현-메이비 부부, 5년만에 분가해 신혼집에 입성한 신동미-허규 부부, 집에 찾아온 조카를 돌보며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방영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부부싸움이 폭발했다. 단유 후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단유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는 메이비에게 “인생이랑 날씨는 똑같은 거야. 마음이 무겁고 답답할 땐 가고싶은 데 가면 되지”라 말했다. 메이비는 예전에 여행이 필요한 순간이 있어 준비를 하고 현관에 섰는데 갈 데가 없었다고 말하며 알랭드 보통의 책에서 외롭고 힘들 때 찾아갈 곳은 휴게소라고 나와 휴게소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상현은 “책에 있는 내용은 말 잘듣네”라고 말하며 “너랑 부부싸움을 많이 한 게 내 얘기를 잘 안 듣는다. 너는 네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메이비는 “오빠의 말을 틀렸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서운해했다.

힘들다는 얘기를 죽어도 하지 않는다는 메이비를 위해 윤상현은 기분 전환을 제안했고 윤상현과 메이비는 아이들을 챙겨 차에 태웠다. 메이비는 어디로 가는지 물었지만 윤상현은 묵묵부답이었다. 아이들의 재롱으로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리는가 했지만 나겸이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며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메이비는 아이스크림을 권하며 능숙하게 나겸이를 달랬다.

윤상현이 차를 끌고 도착한 곳은 인천 공항이었다. 공항은 메이비에게 있어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말을 들은 안현모는 공항을 경유지가 아니라 도착지로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진다고 발상을 전환시켰다.

메이비는 사람들이 여행 가는 표정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그런 메이비의 느낌에 공감하지 못했다. 아이스크림 노래를 부르며 투정부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윤상현은 공항 위층 전망대로 향했다. 그 곳에서 어머님들을 만난 윤상현은 공항 투어를 왔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원했던 아이스크림을 다함께 먹으며 메이비는 혼자 오던 공항에 다 같이 오니까 너무 좋다고 얘기했다. 메이비는 “사람들 표정이 보이는 게 아니라 내 아이들과 남편의 표정을 살피며, 그 때처럼 혼자가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속마음을 밝힌 메이비의 인터뷰를 보며 윤상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신동미-허규 부부는 5년만에 드디어 이사를 갔다. 신동미와 허규는 짐이 다 빠져 텅 비어버린 보금자리를 뭉클하게 둘러본 후 이사 트럭에 몸을 실었다. 출발하기 직전 만난 시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자 신동미는 “울지마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시아버지에게도 인사를 나눈 신동미는 “전화할게”라고 말하며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새 보금자리 일명 신규하우스에 입성했다. 인테리어는 한정적인 환경 내에서 최대치를 끌어내 세련되고 깔끔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집 안에 가구를 차곡차곡 들였다. 약 6시간의 대장정 끝에 이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을 반기는 것은 정리해야 할 무더기의 짐이었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짐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두 사람이 제일 먼저 정리한 쪽은 홈바였다. 허규는 집에 와인잔을 거꾸로 놓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자장면을 시켜 첫 끼를 마친 두 사람은 분가의 로망 중 하나였던 두 개의 화장실에서 동시에 샤워하기를 시도했다. 허규는 씻으러 들어간 신동미를 살핀 후 천천히 씻으라 말하며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허규가 몰래 나가면서까지 챙기고 온 것은 허규의 분신과도 같은 안아베개였다. 

이상한 낌새에 거실로 나온 신동미는 현관을 통해 들어오는 허규를 발견했고, 허규는 급히 베개를 현관문 옆에 놓은 후 들어왔다. 신동미는 이사 가기 전 베개를 버렸는데 그것을 찾아 왔다면서 어이없어했다.

신동미는 “싫다는데 저걸 왜 들고 오냐”면서 윽박질렀고 허규는 신동미의 옆에서 기분을 살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허규는 침대 프레임이 5월 중순이나 되야 올 것 같다는 비보를 전했다. 신동미는 이번 이사를 통해 다시는 이사를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집에서 간만에 휴일을 즐겼다. 영화나 보자는 라이머에게 “또 깡패 영화 볼 거지”라며 리모콘을 뺏은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세 가지 조건을 물었고 라이머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안현모의 취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빠가 딸을 구하는 영화, 음악이 좋은 영화였다. 안현모는 둘이 같이 처음으로 본 영화를 물었고, 라이머는 기억하지 못했다. 안현모는 신혼여행가서 이 영화를 언급했고, 촬영지까지 갔다는 힌트를 줬다. 두 사람이 함께 본 영화는 바로 ‘분노의 질주’였다.

안현모는 같이 볼 영화로 ‘루스 베이더 긴즈 버그 : 나는 반대한다’를 선택했다. 안현모는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봐 줘서 고맙다고 했으나 라이머는 지루함을 참지 못했다. 때 마침 라이머의 누나에게 전화가 와 조카들이 집에 오고 싶어 한다고 하자 바로 초대했다.

조카들이 좋아하는 쏘가리 매운탕을 먹으러 와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라이머는 정말 별미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애기를 왜 안 낳는지 묻는 조카들의 질문에 라이머와 안현모는 바빠서 낳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조카들은 결혼한 사람들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를 낳는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조카들을 보면 둘 이상은 낳아야 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낳을 거면 낳지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머는 주말에는 괜찮지만 평일에는 놀아주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육아는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현실적으로 육아를 돌보는게 힘들 것 같다는 라이머의 말에 안현모는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딩크족 이야기를 꺼냈다. 부정적인 라이머에게 안현모는 “애기를 왜 낳으려 하는 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라이머는 “가장 단순한 이유는 무언가 날 닮은 아이가 귀찮게 굴어도 함께 지내면서 커 가고 내가 이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 갖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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