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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아이의 탄생 그리고 아빠의 탄생 “해주지 못하는 거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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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아이의 탄생 그리고 아빠의 탄생을 들여다보았다.

20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탄생 1부: 남자, 아빠가 되다’ 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한 여성은 “(아이가 있으면) 일단 자기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 아무래도 다시 재취업을 하기 어려우니까”고 말했다. 한 남성은 “남들은 그냥 (육아를) 쉽게 이야기한다. 수저 하나만 더 올리면 된다고. 여유가 좀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아이 갖는 것에 대해) 좀 생각이 달라질 것”는 생각을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인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출산율은 벌써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인구절벽의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오늘도 어디선가 우렁찬 울음소리와 태어나는 새 생명을 만나는 엄마 그리고 아빠가 있다.

최근 아빠가 된 추민주(35) 씨는 “그런 게 좀 두려웠던 것 같다. 아이가 나중에 태어났을 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을 텐데 (부모로서) 그걸 다 해주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런 것들이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마찬가지의 입장인 김일규(40) 씨는 “어른들은 ‘아이는 낳아 놓으면 알아서 큰다’는 개념이 좀 있었다. 이런 생각들이 좀 안 좋다고 생각을 한다. (태어날 아이가) 살면서 중요한 순간이 오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게 (아빠로서) 조력을 많이 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분만 앞둔 아내를 지켜보던 초보 아빠 오성훈(34) 씨는 “(아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계속 아프니까”고 호소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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