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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빽가, “뇌종양 후유증으로 교정 시작해 올해 4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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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비디오스타’ 빽가가 방송 최초로 교정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와 에일리가 출연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제공

이날 빽가는 박나래가 “지독한 연예인병에 걸렸었냐” 묻자 연예인병이 아니라 아티스트 병에 걸렸었다며 엄연히 다른 점을 강조했다.

빽가는 “저는 원래 전공이 사진이었다. 어릴때부터 사진가가 꿈이었다. 그래서 앨범 활동 끝난 후 유럽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며 카메라만 들고 홀로 3개월 간 유럽 생활을 하던 그는 파리에서 배운 에스프레소가 아티스트병의 시작이었다고.

그러던 와중에 파리에서 만난 포토그래퍼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게 기른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어보였던 빽가는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머리를 기르고 밥을 먹는게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빽가는 아티스트병 투병 당시 머리카락을 에일리 만큼 길렀었다며 “너무 배고프면 바게뜨 먹고 음악도 보사노바를 들으면서 살다보니 주변에서도 ‘쟤 이상해진거같다’며 알아차렸다. 근데 주변사람들도 없어지는 걸 저는 멋있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건강도 안 좋아지고 아티스트병을 무려 2~3년 걸렸었다”고 답했다.

빽가는 지금 과거 자신의 영상을 보면 “어떻게 저러고 살았냐”며 새삼 코요태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또한 MC 박소현이 “빽가 씨, 교정기 언제 빼시냐”고 묻자, 그는 데뷔 때만해도 고른 치아의 소유자였다며, 36살의 나이에 교정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과거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빽가는 그 때의 후유증으로 교정을 하게 됐다고.

그는 햇수로만 교정 4년차라며 올해 안에 교정기와 작별할 예정임을 밝혔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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