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종합]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소아 성애 논란 후 마블로 다시 복귀…“가슴깊이 반성하겠다”

  • 류가을 기자
  • 승인 2019.05.20 11:3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가을 기자] 마블에서 퇴출 당했던 제임스 건 감독이 복귀해 화제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 영화 시리증 중 하나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연출을 맡았던 유명 감독이다.

그는 과거 소아성애와 강간을 옹호하고 홀로코스트를 홀로코스트 등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SNS에 게재해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디즈니 캐릭터에게 강간 당하면 가장 끔찍할까. 내 생각엔 구피일 것 같다”는 등 외설적인 글을 다수 남긴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디즈니는 이에 제임스 건 감독을 퇴출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제임스 건은 디즈니의 퇴출 건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해고 직후 경쟁작인 DC ‘수어사이드 스쿼드 2’ 연출을 맡아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포스터 / imdb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포스터 / imdb

제임스 건의 복귀는 논란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외신 데드라인은 15일, 제임스 건 감독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퇴출 이후 복귀작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연출을 맡게 된 그는 논란 이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그 사실을 알고 눈물이 났다”고 운을 뗐다고 데드라인 측은 전했다.

또 제임스 건은 과거 남긴 글에 대해 사과하며 “제가 한 농담과 그 대상이 된 이들, 무례하게 굴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내가 한 말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이들이 많은 걸 알고 있다. 여전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작으로 연출을 맡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 대해서는 “로켓의 이야기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는 로켓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지난 몇 달간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귀에 대한 감사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제임스 건의 복귀 여부에 대해 대중들의 갑론을박도 거세다.

복귀를 반기는 팬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마블 영화 시리즈 중 독특한 유머코드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기에 특유의 유머감각을 잘 살릴 수 있는 제임스 건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토르와 가오갤 히어로들의 합류가 제임스 건 감독의 의견이었던 것이 밝혀져 그의 복귀가 마블 영화의 개연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다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그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지 아직 잘 알 수도 없는데 8개월만의 복귀는 너무 이르다는 평이다. 특히, 그의 과거 SNS 발언 수준이 소아성애와 홀로코스트 등에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그의 복귀를 반기기에는 너무 수위가 지나치다는 것. 

제임스 건의 복귀 소식에 당분간 마블 팬들의 입김이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제임스 건이 연출을 맡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자칭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가 뜻하지 않게 갤럭시의 절대악 타노스와 로난의 타겟이 되어 우주의 어벤져스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감옥에서 만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루트(빈 디젤) 콤비와 불편한 동맹을 맺고 일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하는 이야기로,  범상치 않은 화려한 과거를 지닌 이들이 과연 120억 명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지를 그린 코믹 SF 영화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