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집사부일체’ 이병헌이 사부에 대한 힌트를 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병헌이 전화연결을 통해 사부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날 방송에서 전화연결이 된 이병헌에게 이상윤은 사부님과 두 분의 어떤 점이 닮았냐며 물었다.
이에 그는 “실제적으로 닮은 부분도 있는 거 같고요 또 오랫동안 친구로서 같이 지내게 되면 닮아가는 부분이 있잖아요”라고 언급했다.
이승기는 이어서 그에게 사부님과 알고 지내신 지 얼마나 됐는지 물었다. 이병헌은 “알게 된 지는 20년이 넘었죠”라고 전했다.
20년 세월 위에 그려진 두 사람의 데칼코마니. 이병헌은 “사실 아무리 어떤 사람과 가깝고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도 상대방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는 없잖아요. 이 분은 나 때문에 죽을 고비까지 넘겼던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의 힌트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얼마나 깊은 사이길래 목숨까지 대산 할 정도인지 궁금해했다.
이번 ‘집사부일체’의 사부는 이병헌에겐 오랜 벗이자 은인이었던 것이다.
이병헌의 힌트에 이승기는 이병헌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부님이 누군지 추리에 나섰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의아해했다.
이어 이병헌은 또 다른 힌트를 건넸다. 그는 “그리고 참, 이분도 저처럼 할리우드에 진출하신 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병헌은 높고 높은 할리우드의 벽을 넘어 아시아 배우 최초로 핸드 프린팅까지 남겼다. 이병헌과 쌍둥이 사부님의 손자국도 그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이상윤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럼 배우 분이네요?”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진출한 배우를 탐색 중인 ‘집사부일체’ 멤버들.
이승기는 비, 마동석, 최민식, 송강호, 배두나 등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이병헌에게 “이름만 들어도 ‘아~’하고 알 수 있는 분인지”라며 질문했다.
이병헌은 “저야 모르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여기 안에서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고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병헌은 “그렇죠~”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지금 저희를 헷갈리게 하시는 거죠?”라며 버럭 했다.
이승기는 “유쾌한 힌트 밀당이죠?”라며 웃었다. 이병헌 역시 호탕하게 웃어넘겼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결정적 힌트를 드리자면 표정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분이다”라고 전했다.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치밀함의 소유자이신 사부님. 육성재는 “이병헌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정말 대단하신 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집사부일체’ 사부님은 바로 무술 감독 정두홍이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