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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그는 누구?…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 프랑스 소설가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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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방송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는 에밀 졸라와 관련된 문제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에밀 졸라는 진실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랄리스트이고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였던 프랑스 소설가. 대표작 ‘목로주점’으로 자연주의 문학을 확립했다.   

파리 출생인 그는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자랐다. 이탈리아계의 토목기사인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가난한 직공의 딸인 어머니의 변통으로 중학교에 들어가 거기서 뒷날의 대화가 P.세잔과 사귀게 되어 시와 예술을 논하는 경험을 했다. 

그러나 극심한 곤궁 때문에 1858년 어머니와 함께 파리로 옮겨가 생루이고등중학교에 전학하였다. 파리로 옮긴 뒤로는 학업에 의욕을 잃었고, 에콜 드 폴리테크니크(고등 이공과 학교) 입학자격 시험에 두 번이나 실패한 것을 계기로 문학의 길로 나아갈 것을 결심했다. 이 무렵에 V.위고, A.뮈세를 동경하여 곤궁 속에서도 열심히 장편 서사시를 써 보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에밀졸라 / 네이버
에밀졸라 / 네이버

1862년 아셰트서점에 취직하여 그곳에서 처음으로 당시의 과학적 ·실증주의적 사상과 결부된 사실주의적인 문학 조류에 눈을 뜨고 시를 버리고 콩트나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낭만주의적인 작품집 ‘니농에게 바치는 콩트 Contes à Ninon’(1864), 자서전적인 중편소설 ‘클로드의 고백 La Conffession de Claude’(1865) 등을 썼다.

1866년 아셰트를 그만둘 때에는 청년비평가가 되어 있었는데, 이 해 봄의 미술전비평을 써서 기성의 대가들을 비판하고 마네·피사로·모네·세잔 등 신진의 불우한 인상파 청년화가들을 강력히 지지하였다. 이 무렵에 플로베르와 공쿠르 형제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공쿠르 형제의 작품을 본받아 처음으로 자연주의적인 작품 ‘테레즈 라캥 Thérèse Raquin’(1867)· ‘마들렌 페라 Madeleine Férat’(1868)를 발표했고, 또 이론적으로도 자연주의 소설관을 명확히 했다.

한편, ‘마르세유의 신비’(1867)라는 약간 통속적인 대작으로 H.발자크적인 사회탐구를 시도하여 자신을 얻은 뒤 발자크의 ‘인간희극 comedie Humaine’에 비견될 대작 ‘루공마카르 총서 Le Rougon-Macquart’를 구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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