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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명언 남긴 영국 철학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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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19일 방송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언과 관련된 문제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온양 용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도전 골든벨'의 48번 문제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한 영국의 철학자를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최후의 1인으로 남은 김재건 학생은 정답 베이컨을 맞추며 다음 문제를 이어갔다.

베이컨 / Wikipedia
베이컨 / Wikipedia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것은 물론, 근대 경험론의 선구자로 불렸고,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사실 베이컨은 과학자도 아니었고, 과학의 후원자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가 과학혁명에 기여했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가 제안한 과학의 새로운 방법론 때문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모든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받은 교육, 특히 케임브리지(캠브리지) 대학에서 받은 스콜라 철학과 그것에 근거한 학문은 모두 무용지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과학적 방법을 개혁하는 것만이 모든 학문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과학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베이컨의 삶의 대부분은 철학자라기보다는 법률가로서의 공적인 활동으로 채워졌다. 계속해서 높은 작위와 지위를 얻어가며 사회적 명성을 쌓아가던 그는 마침내 대법관의 지위까지 올라갔지만, 뇌물 수수 혐의로 탄핵을 받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는데, 그 때 그의 나이 60세가 되던 1621년이었다. 베이컨이 65세에 숨을 거두었으니까, 그가 죽기 5년 전까지 공인으로서의 삶을 살았고, 따라서 그의 삶의 대부분은 철학적 사유와 저술을 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최후의 1인 김재건 학생은 49번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서 아쉽게 '골든벨'을 울리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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