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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걸리버, 남성 가왕으로서 3년 만에 5연승 달성 ‘대기록’...‘피리부는 소년’ 카더가든-‘연등’ 최효인-‘구원투수’ 강신일-‘행운의편지’ 영재 ‘정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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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걸리버’가 남성 가왕으로서 3년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2대 가왕이 결정됐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보이스퍼 정광호를 꺾은 ‘연등’과 모모랜드 아인을 꺾은 ‘행운의 편지’가 맞붙었다. ‘연등’은 화사의 ‘멍청이’를 선곡해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울 넘치는 보컬로 듣는 것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행운의 편지’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보이며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컬로 쓸쓸한 감성을 노래했다.

유영석은 ‘연등’의 정체가 여자가 아닌 남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과 함께 알앤비, 소울, 록발성까지 소화한 ‘연등’에게 노래계의 화개장터라고 극찬했다. 청하는 전 출연자들 중 ‘연등’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기대 이상의 선곡과 힙한 제스쳐를 보고 생각보다 연령대가 낮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현철은 ‘행운의 편지’가 자유자재로 소리를 낼 수 있는 훌륭한 보컬리스트라고 칭찬했고, ‘연등’에 대해서는 음악밖에 모르는 멍청이인 ‘연등’을 보고 나가는 출구를 잊어버렸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는 ‘연등’을 재출연자인 거 같다면서 이영현으로 추측했지만 신봉선은 남자라고 추측했다

‘행운의 편지’는 개인기로 유혹의 댄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판정단은 그를 아이돌로 판단했다. ‘연등’은 엄청난 스피드로 방탄소년단의 댄스를 펼쳤고 이를 본 신봉선은 남자가 맞다고 확신했다. 청하와 이윤석도 그에 동의했다.

2라운드 첫 대결은 84대 15의 결과로 ‘연등’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행운의 편지’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보이그룹 B.A.P 출신 영재였다. 솔로로 전향한 영재는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하는 점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며 뭉클해했다. 또한 그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데 버릇을 방송에서 말하면 고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손톱을 물어뜯지 않기로 선언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정형석을 꺾은 ‘구원투수’와 양미라를 꺾은 ‘피리부는 소년’이 맞붙었다. ‘구원투수’는 패티김의 ‘초우’를 부르며 묵직한 저음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에 맞선 ‘피리부는 소년’은 윤종신의 ‘환생’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음색과 함께 무대를 여유롭게 즐기며 큰 환호성을 받았다.

김현철은 ‘구원투수’가 부른 노래는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면서 정태춘이 떠오르는 구수함이 느껴졌다고 평했고, ‘피리부는 소년’에게는 23, 27살 때 밥 딜런을 보는 것 같다면서 그의 매력에 감탄했다. 노라조 조빈은 ‘구원투수’의 호흡 자체가 음악인 것 같다고 자신의 감상을 전했고 ‘피리부는 소년’에게는 즐거움을 뽑아내는 목소리인 것 같다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멋진 목소리였다고 평했다. 신봉선은 ‘피리부는 소년’을 슈퍼키드의 징고로 유추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한석규, 이정섭, 안성기 성대모사와 함께 고통 참기의 달인이라면서 지압판 위에 림보를 뛰어넘는 남다른 특기를 선보였다. 이에 무통의 달인이라는 김구라는 지압판에서 편안하게 점프하며 달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구원투수’는 송창식과 정태춘·박은옥의 성대모사를 1인 2역으로 펼쳐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71대 28의 결과로 ‘피리부는 소년’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구원투수’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엄청난 반응과 함께 공개된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강신일이었다. 강신일은 원래 노래를 못하는 사람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 혼자 몰래 연습한 결과가 이 정도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카이는 강신일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그와 같은 연극에 출연했던 인연을 전했다. 강신일은 연기를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배우로 기억됐음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김성주는 지금까지 남성 가왕 중 5연승을 달성한 가왕은 음악대장 말고는 없다는 정보를 전했다. 이에 걸리버는 욕심이 난다며 웃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이 시작되고 ‘연등’은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를 선곡해 쓸쓸한 감동을 안겼고 ‘피리부는 소년’은 스카이캐슬 OST로 유명한 하진의 'We all lie'을 선곡해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지켜본 ‘걸리버’는 5연승을 앞두고 강력한 상대를 만난 것 같다면서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은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두 분 다 오늘은 심한 것 같다”며 대단한 역량을 보여준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유영석은 투표에 애를 먹었다면서 ‘연등’은 노래를 폭 넓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피리부는 소년’에게는 취향을 벗어나도 따라가게 만들었다면서 두 사람의 매력대결이었다고 평했다. 매드클라운은 ‘피리부는 소년’이 누군지 알거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결과가 6대 6 동률이 나온 가운데 가왕과 맞붙을 승자는 43대 56으로 ‘피리부는 소년’으로 확정됐다. 이에 ‘연등’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MBC 듀엣가요제 우승자 출신의 가수 최효인이었다. 최효인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고 말하며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윤상은 절대 약한 생각 할 필요 없다면서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걸리버’의 무대가 펼쳐졌다. 폴킴의 ‘길’을 선곡한 ‘걸리버’는 서글픈 목소리로 부른 첫 소절부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단단한 발성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들은 입을 모아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무대를 선보인 ‘걸리버’의 도전에 감동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102대 복면가왕이 결정됐다. 영광의 자리는 35대 64의 결과로 ‘걸리버’가 차지하며 3년만에 5연승 남성 가왕이 탄생했다. ‘걸리버’는 ‘피리부는 소년’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6연승이라는 어렵지만 가야할 길을 위해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정체를 공개했다.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공개된 그의 정체는 대세 뮤지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자신의 이름을 혁오밴드의 오혁이 지어줬다면서, 본명 차정원에서 ‘카’와 ‘더가든’을 따서 만들어진 활동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어스타일에 따라 인지도가 달라진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낯설어했다. 그는 노래를 듣고 얼굴을 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받았었는데 가면을 벗어도 좋은 반응을 보여줘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MBC '복면가왕'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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