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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최현상, ‘전국노래자랑’서 뜨거운 열창… 나이 잊은 송해와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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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경기도 파주시를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임진각 평화누리를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북한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온 오수연 씨 외 2명이 눈길을 끌었다.

오수연 씨는 2003년 8월 15일 평양노래자랑에도 참석해 당시 진행자 송해 씨를 회상하고 있었다.

북한에 가족들이 있다는 오수연 씨 외 2명은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일부 어르신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인연’을 아름답게 열창한 오수연 씨에 이어 6.25 참전 용사였던 사현동 씨(90세)가 ‘홀로 아리랑’을 구수하게 불렀다.

유치원생 박규리 양은 ‘밀양 아리랑’을 성숙한 열창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 최현상은 ‘날 울린 당신’으로 감성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2006년 경기도 고양시 편에 출연했던 김이재 씨는 당시 장려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노래에 흥미가 생겨 성악을 배웠다는 김이재 씨는 올해 2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 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고 싶었다고 밝힌 김이재 씨는 ‘그리운 금강산’을 훌륭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이재 씨는 11세 때 불렀던 ‘너는 내 남자’를 다시 한번 열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장윤정은 신곡 ‘세월아’를 열창했다.

올해 40세인 장윤정은 인연이 두터운 송해 씨와 각별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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