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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마리텔 시즌2), 분당 최고 시청률+자체 최고 시청률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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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 시즌2)가 분당 최고 시청률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역대 최고 기부액 1200만 원까지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수미는 우아한 '퀸수미'로 등장했다가 열정이 뿜뿜 넘쳐나는 '댄스 스포츠 꿈나무'로 변신하더니 장동민만 보면 터지는 웃음을 막지 못해 결국 복통을 호소하며 조기 퇴근을 하게 돼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날 장동민은 얼굴 하나로 상대를 웃기는 진정한 '뼈그맨'으로 '김수미 없는 수미방'에서 쓸쓸한(?) 마무리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 시즌2)에서는 김수미와 장동민, 김구라, 방송인 장영란, 탈모전문 미용사 이미영부터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유민상,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 등이 지난주에 이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 시즌2) 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전 노지선의 방에는 ‘노지선담임김희철’이라는 이름으로 100만 원 기부가 들어왔다. 노지선은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지간을 맺었던 김희철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김수미의 방에는 변화가 생겼다. 방송이 진행됐던 거실에 놓였던 모든 물건들이 사라졌던 것이다. 확 트인 거실에 빨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로 등장한 김수미는 영화 ‘쉘 위 댄스’에 나오는 춤 배우기에 도전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퀸수미’로 변신한 김수미는 “로망을 실천하기 위해 춤을 완벽하게 배웠는데 죽으면 어떡하냐”고 말한 뒤 속보를 통해 “전 대한민국의 감독님은 저를 캐스팅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은 선생님과 스토리 있는 춤을 추고자 제목을 지었다. ‘내 비참한 사랑’이다"라며 후반부의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김수미의 댄스 스포츠 도전은 나무 막대기 두 개로 몸치, 박치였던 모르모트 PD도 춤추게 만들었던 댄스스포츠의 카리스마 강사 박지우가 일일 강사로 나섰다. 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앞서 아들 같은 장동민의 매력 어필에 김수미의 웃음 버튼이 고장나 버렸다. 결국 그녀는 “동민아 안 되겠다. 너 나가. 당분간 내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며 장동민을 쫓아내는 현상이 발생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의 웃음은 박지우와 파트너가 되고서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처럼 해달라”며 박지우와 함께 댄스 강습에 도전한다. 김수미는 춤을 추다 말고 갑자기 뺨을 때리는 연기를 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극강의 애드립'을 선보였는데, 이어 카리스마 넘치던 박지우가 동공지진 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곧바로 김수미에게 반격(?)한 박지우는 서로 병 주고 약 주는 연기를 선보였고, 멀리서 지켜보던 장동민은 “이런 사리사욕 채우시려고 저 나가라고 하신 거냐”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리텔’의 막내딸 안유진이 댄스 스포츠 배우기에 합류하면서 '댄스 스포츠 도전기'에 더욱 활기를 띠었다. 파트너인 김수미의 손을 잡은 박지우는 “왜 여자가 손등이 보이는지 아니냐. 바로 여왕의 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왈츠가 귀족 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아는 재미까지 더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이내 장동민과 만나는 파트너마다 웃음을 참지 못해 수업중단 되는 상황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마리텔 웃음벨’이 돼 버린 장동민과 다시 파트너가 된 김수미는 “동민이 빼면 안 되냐”고 하다가 이내 “여기서 웃으면 나는 김씨가 아니다”라며 감정몰입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도 잠시 김수미는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리면서 ‘본격 개명 방송’을 알렸다.

웃음이 가득했던 댄스스포츠 배우가 진행된 가운데 김수미는 하도 웃어서 창자가 아프다며 촬영장을 이탈했고, 잠시 진정된 후 다시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체력이 방전돼 조기 퇴근을 하게 된 김수미는 떠나기 전 제작진에게 “정말 한글을 모르는 옛날 엄마들이 글씨를 처음 읽은 느낌이었다. 최고다 너희 스태프. 아주 좋다 언젠가 또 보자”고 훈훈한 덕담을 남기며 떠났다.


김수미가 떠난 자리는 장동민이 채웠다. 장동민이 방송을 이어가는데 제작진들이 물건을 옮기면서 "나는 연예인도 아니냐!"라며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제작진을 도와 카메라 앞에서 급 청소 방송을 하며 '생생 장보통'으로 등극했다.
마리텔 저택을 떠나 ‘NO.1 주짓수 현피 대회(이하 NO주현 대회)'를 진행한 정형돈은 결승 전 참외, 수박 등을 팔 힘과 손 힘으로 으깨는 ‘과일 차력쇼’를 선보였다. 정형돈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된 번외 경기였지만 김동현이 팔의 힘으로 수박 2개를 으깨려고 시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동현의 수박 2개 깨기 차력 실패에 네티즌은 “주작 수박을 가져와야지 진짜 수박을 가져오면 어떡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박 두 개 으깨기에 실패한 김동현은 수박을 하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자신감을 보였는데, 과일 차력에 성공하면서 파이터로서 체면을 세울 수 있었다.
 
'수박 챌린지'를 마친 후 다시 ‘NO주현 대회’가 진행됐다.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고등학생 도전자 박우주 군이었다. 긴장했던 것과 달리 박우주 군을 상대로 정형돈은 예상외의 선전하며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수의 싸움이 이어졌다. 공격을 멈출 정도로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 정형돈과 박우주는 결국 경고를 받게 된다. 이후 박우주 군이 정적을 깨고 상대를 뒤집는 스윕을 시도, 성공하면서 암바까지 이어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형돈은 아쉽게도 은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탈모에 관한 콘텐츠를 준비한 김구라와 장영란은 후반부에도 탈모 전문 미용사 이미영과 함께 했다. 이미영은 적은 머리숱이 고민이었던 육중완을 위한 파마를 완성시켰고, 이를 본 육중완은 자신의 머리에 만족하면서도 어딘지 씁쓸해 하는 표정을 보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머리카락이 문제는 아니었다”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보다 더 탈모가 심각한 탈모인 임대규 씨도 등장했다. 모자를 쓰고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던 임대규 씨였지만 모자를 벗고 심각한 탈모 현상을 공개했다. 원래 숱이 많았다고 고백한 그는 “탈색도 많이 하고 술 담배 많이 하고, 잠도 잘 안 자고, 안 좋은 것만 다 했다”며 탈모의 원인에 대해 밝혔다. 임대규 씨의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은 공감과 동정을 내비쳤다.
 
이미영은 “솜털이 계속 있다는 거는 모공이 살아있다는 거다.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며 시술에 들어갔다. 임대규 씨는 “관리 진짜 잘해야 한다. 저는 안 했으니까. 저는 아예 신경을 안 썼다. 숱이 너무 많다 보니까 나는 안 그러겠지 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리텔인 줄 알았는데 인간극장이었다”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이후에도 이미영은 갱년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진행됐던 탈모로 걱정인 중년 여성을 위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스타일링을 가르쳐 주었다. 다양한 스타일을 가르쳐 주고 있는 가운데, 모든 펌이 마무리된 임대규 씨가 재등장했다. 그는 새로워진 머리 스타일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했고 “완전 딴 사람 같다”고 울컥해 짠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최태성 강사와 유민상, 노지선의 방에서는 전반전에 이어 쿡사(쿡방+역사)가 이어졌다. 후반전의 주제는 부산 음식이었다. ‘한식대첩’ 등에 출연했던 박경례 셰프가 출연한 가운데 최태성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밀면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최태성 강사는 밀면에 대해 설명하다가 ‘개판 오 분 전’에 대해 언급했고, 이를 들은 박경례 셰프는 “제 별명이 민락동의 풀무치였다. 이단 옆차기가 특기”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답으로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최태성 강사는 밀가루로 만든 냉면인 밀면의 출발점으로 냉면을 꼽으며 “냉면이 6.25를 거쳐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탄생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박경례 셰프에 의해 밀면이 완성됐고, 이들은 '먹부림 ASMR'과 함게 밀면 먹방을 보였다. 노지선은 밀면을 먹다가 애교를 선보였고, 이를 본 네티즌은 “밀면을 시키니 서비스가 애교로 나왔다”며 환호했다.

이후 최태성 강사는 ‘패스트푸드의 원조’인 돼지국밥과, 설렁탕 등을 언급해 재미와 식욕을 동시에 자극했다. 그는 지난주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먹방으로 유민상과 노지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가 먹방을 시작하자 기부금이 들어와 '막방 BJ 큰별'의 탄생을 알렸다고. 유민상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최태성의 먹방에 시청자들은 "제대로 적성을 찾은 듯"라며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방송이 마치고 최종 기부금을 확인하는 시간. 200만 원을 기부한 김수미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기부가 이어졌고, 그 결과 총 1256만 원이라는 프로그램 최대 기부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기부금은 최태성 강사의 추천대로 독립 유공자 협회에 전달하게 됐다.

최태성 강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던지셨던 분이 있다. 정말 작은 도움이지만, 그분들이 누구의 후손인지 알리는 역할로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면서 더욱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리텔 V2’ 8회는 2부 수도권 가구시청률이 4.9%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시간대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7.3%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3%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22:58, 22:59)으로 기록된 부분은 김수미가 댄스 스포츠에 열정을 쏟아 조기 퇴근을 하고 혼자 남은 장동민이 방송 마무리를 한 부분부터 역대 최고 기부액 1200만 원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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