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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상한 장모’ 아침드라마 공식 ‘막장’ 깨고 “시청률 15% 넘기겠다” (종합)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5.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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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수상한 장모’ 이정훈 감독이 연출 계기 및 아침드라마 막장 우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훈 감독, 김혜선, 박진우, 신다은, 안연홍, 양정아, 김정현이 참석했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상한 장모’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혜선은 제니의 천부적인 재능을 이용해 돈 잘 버는 중년 사업가 왕수진역을 맡았다. 

그녀는 처음 드라마를 제안받고 나서 “이정훈 감독님이 뭘 보고 캐스팅하셨지 생각했다”며 “여태 착한역만 하고 이렇게까지 쎈 악한역은 해본적이 한번도 없고 선하다는 인상만 들어와서 (이 드라마를) 잘할 수 있을까 마음에 품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 화면을 보니까 처음 보는데 악하게 보이는 것 같다(웃음). 감독님 지시대로 열심히 잘 찍어가고 있다. 왕수진은 제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누구든지 짓밟고 일어서려는 캐릭터다.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답을 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진우는 “처음에 감독님을 만났을때 굉장히 믿음이 많이 갔다. 감독님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잘 맡았다 생각하고 분위기 좋게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다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신다은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때 캐릭터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제가 봤을때 제니 역은 일을 사랑하는데 다른것들은 너무 때묻지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남들이 봤을때 엄마 품을 못 벗어나는 철없는 사람같은데 사실 속깊은 매력적인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일일드라마 하면서 여자주인공이 어쩔수없이 가져가게 되는 답답함에 고민도 들고 어떻게 하면 잘 공감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공감해주셨다. 그래서 믿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밝혔다.

안연홍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연홍은 “송아 역할이 이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밝게 자기 삶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여자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자신이 조금 더 있었고 열심히 해내면 제 나머지 삶 역시도 송아처럼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거 같아서 좋았다”라며 “사실 이혼이라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죄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연홍 하면 필모그래피에 대하드라마 ‘토지’ 서희 역할하고 시트콤 ‘세친구 ’의 밝은 캐릭터가 뜨는데 ‘수상한 장모’ 최송아가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 대표작으로 남기를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훈 감독은 “실제로 장모님이 계신데 장모님이 아침연속극에 시어머니만 나오냐 장모님은 없냐 얘기해주셨고 때마침 작가님이 시놉과 대본을 주셨는데 타이밍이 맞아떨어져서 좋게 봤다. 수진 캐릭터가 유일무이한 카리스마적인 다양한 매력, 악인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들을 많이 담고 있기에 드라마 되기에 충분한 조건이라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연출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아침드라마 하면 빠지지 않는 불륜, 막장 요소에 대한 우려에 대해 “출생의 비밀, 불륜, 아침드라마에 들어있는 요소가 없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이런것은 부가적으로 드라마를 시작하기 위한 설정으로 작게 깔려있고 타 아침드라마처럼 그것만 물고 끌고가는 드라마는 아니다. 사실 저희 드라마는 수진의 악행으로 벌어지는 사건들로 이뤄진 작품이라 그것들에 초점이 맞춰져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극 중 수진의 악행으로 벌어지는 사건의 개연성에 대해 “수진이라고 하는 사람이 과거에 어두운 과거를 갖고있고 소매치기 전과가 있는 범죄자다. 제니를 납치하는 설정이 됐지만 엄마로서 제니와 모정이 담겨져있다. 엄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도를 넘어섰냐 안섰냐는 시청자들이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혜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혜선은 그동안 착한 역만 줄곧 맡아 선한 인상이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쎈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연기자라면, 배우라면 어떠한 칭찬이든 욕이든 감수하고 할 마음이 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만 보여지다 보니까 ‘드라마 잘봤다 좋더라’는 들어봤어도 욕은 많이 안먹어봤다”며 “이 작품하면서 이왕하는거 욕도 시원하게 먹어보고 싶다. 그정도로 빠져서 연기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역할을 처음 맡았을때 두려움없이 했던것도 있고 오히려 즐기면서 어디까지 악행을 할 수 있을까 연기가 아닌 역할에 빠져서 열심히 하다보면 마음에 있는 답답한것들도 풀 수 있고 좋았다. 순둥이 역할하면 본인이 답답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엔 조금 통쾌하고 뭔가 푸는 느낌이 들었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정현은 최근 다소 부진한 SBS 아침드라마 시청률을 언급하며 “아침드라마 3사중에 저희밖에 없어서 가능성 있고 스토리자체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다음회를 안보면 안될만한 전개다. 지금 많이 주춤한 상태인데 저희가  SBS 아침드라마 시청률을 바꿔보자고 첫 대본리딩때 공약했다. 15%넘으면 아침드라마 최초로 해외여행 보내달라고 (웃음). 그래서 다들 의기투합해서 하고있다. 15% 넘기도록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수상한 장모’는 강남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월 20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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