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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남 강진 8000원 백반집…‘푸짐한 한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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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오상진이 남도 백반의 진수 전남 강진을 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오상진이 백반기행에 함께 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이날 두 사람은 전남 강진 백반의 주연 토하젓을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상진은 “이 동네 특산품이 토하젓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허영만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진 백반에서 빠지지 않는 토하젓, 남도에서는 토하젓이 빠지면 양반 밥상이 아니라고 할 정도였다.

나주나 목포에서도 토하를 볼 수 있지만 옴천 토하가 유명한 이유는 궁중 진상품이었고 옴천이 강진의 오지라 불리는 청정 지역인 까닭이다.

토하는 새뱅잇과의 민물새우로 지역에 따라 생이, 새뱅이라고 불리며 5월에서 7월이 산란기다.

토하를 직접 본 허영만은 “우리가 실제로 토하를 먹을 때 이것보다 조금 작은걸 먹는데”라고 하자 임정열씨는 “그런건 줄새우라고 한다. 줄새우는 매운탕 집에서 보면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 맛을 내주는 민물 새우다.줄새우는 토하젓을 담글 때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하는 단맛이 난다. 그래서 줄새우가 많이 섞이면 토하 향이 그만큼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20년 전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토하 서식장, 이제는 아들이 대를 이어 지켜가고 있다. 

그늘을 좋아하는 토하가 살아갈 수 있는 집을 지어주고 맑은 물을 계속 흐르게 해줘야 한다. 

옴천은 지명에서 나타나듯이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옛날에 임금님한테 진상도 했던 곳이다.

이에 허영만은 “임금도 할 만하네요 이 먼 곳에서 나는 진상품도 올려 받고”라며 농담했다. 

이날 허영만과 오상진은 5일에 단 하루만 맛 볼 수 있는 14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5천원 백반, 강진에서 나오는 제철 식재료를 한 상에 담은 17가지 찬을 주는 8천원 백반, 메추리 고기, 돼지머리고기 등 가성비 갑(甲)이지만 푸짐한 한상을 차례로 맛보며 밥 한 끼에 담긴 강진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풀어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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