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페스티벌 출연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미성년자 성매매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수가 음악 페스티벌 출연자 명단에 오르자 취소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4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은 공식 SNS을 통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이수가 포함됐던 것. 이수가 ‘어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관객 중 일부가 ‘미성년자 성매매’ 과거가 있는 이수의 공연을 보고싶지 않다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가 ‘어반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된 이후, 이미 예매를 완료한 예비 관객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수의 과거 논란 때문에 불편하다는 입장을 드러내며 항의를 하고 있는 것.
논란이 증폭되자 주최 측은 지난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 아티스트’는 이수를 의미한다.
주최 측은 지난 14일 라인업 발표를 통해 가수 이수가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공연에 이수가 출연한 바 있다.
또 주최 측은 댓글창을 막아 악플을 방지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가수의 공연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항의하거나, 불매 운동 의사까지 피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자숙기간을 갖고 2015년 MBC ‘나는 가수다3’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시청자 반대 여론에 부딪혀 결국 하차한 바 있다. 이미 촬영한 녹화분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지난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됐지만, 제작사의 출연 강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보이콧 요청으로 결국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