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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는 형님’ 고준, 사랑하는 마음 깊어질수록 사랑해라는 말 못한다?…“결혼할 때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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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는 형님’ 고준이 사랑해라는 말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열혈사제’에 출연한 고준이 출연했다. 

이날 고준은 ‘내가 정말 못하는 것’을 주제로 문제를 출제했다. 이어 그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못하겠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를 들은 안창환은 “좋아하는 사람과 스킨쉽을 하는데 너무 못한다”라며 순진한 표정으로 심한 말 폭격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영주는 “사랑고백을 못해”라고 말했고, 고준은 거의 다 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주워들은 박상민은 “사랑해라는 말을 못한다”라고 말했고 정답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왜 사랑해라는 말을 못하냐는 김희철의 물음에 고준은 “목까지는 그 말이 올라오는데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무게감이 너무 커져”라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정영주는 “그러면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서 사랑하는 사이에 할 수 있는 다른 표현도 생략돼?”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고준은 “하긴 하는데 엄청 쑥스러워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미스티’ 할 때 대사가 별로 없는 역할인데 이 말을 가장 많이 해야되서 힘들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서장훈은 “진정한 임자를 못 만나서 그런거아니야?”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멤버들은 서장훈에게 짖궃게 재연을 해보라고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은 “그런 건 아니고 그 사람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너무 부끄러워”라고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박상민은 “어렸을 때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못 들었지?”라고 했고 고준은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아. 아버지의 고향은 경상도, 어머니는 충청도 분이셔서 감정표현을 잘하는 집안은 아니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만났던 연인에게는 사랑해라고 말했다며 오해할 수 있지만 사랑할 때 정성과 마음은 굉장히 크다고 해명했다.

고준이 출연한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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