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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꼭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자연식품으로 충분히 대체’

  • 류가을 기자
  • 승인 2019.05.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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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을 기자]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가 연일 화제다.

장 건강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에 이어 최근에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의 중요한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장내 살아있는 유익균을 의미한다. 

반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유산균의 먹이를 말하는 것이다.

즉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에너지원으로, 유산균이 산성이 강한 위를 통과해 우리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이 프리바이오틱스가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유전자인 뚱보균을 잡는데에 큰 효능을 발휘한다고 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흔히 뚱뚱한 사람들은 종종 그런 말을 한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찝니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뚱뚱해지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더 살이 찌는 느낌을 받는다. 이 같은 이유는 바로 장내 미생물 때문이다. 

프리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장내 미생물과 장 환경의 변화만으로 뚱뚱해지거나 날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지면서 화제다.

프리바이오틱스 / TV조선 캡처
프리바이오틱스 / TV조선 캡처

하지만 꼭 프리바이오틱스를 캡슐같은 보조식품으로 섭취해야만 장내 환경을 바꾸고 유익균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리바이오틱스 물질 중 하나인 이눌린은 식이섬유으로, 이 이눌린이 분해되어 프리바이오틱스의 핵심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프리바이오틱스는 충분히 섭취가능하다.

자연에서 풍부한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1. 우엉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이 중 이눌린이 약 40%에 달한다. 또한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조리법도 다양해서 맛있게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 대체 식품으로 인기다. 

우엉을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간장에 졸여 무침으로 먹거나 생으로 우엉생채를 만들어 샐러드로 곁들여도 좋다.

우엉을 말려 차로 달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이는 혈당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다.

2. 치커리 뿌리 

흔히 주로 치커리 잎과 줄기를 쌈이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이용해 섭취하나 사실 치커리의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은 잎과 줄기가 아닌 뿌리에 풍부하다.

치커리 뿌리의 70% 이상이 이눌린으로 알려져 있으니, 대체 식품으로는 손색이 없다. 하지만 섭취법과 구매가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무난하게 치커리 뿌리를 섭취하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말려서 볶은 치커리 뿌리에 뜨거운 물을 타면 그대로 차가 되어 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3.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도 이눌린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는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칼로리를 낮추고 싶다면 간단히 물에 살짝만 데치면 된다.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채소, 혹은 고기 등과 함께 볶아 먹으면 영양소 균형도 맞출 수 있고 섭취도 맛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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