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소식을 전했다.
1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이재명 무죄, 김학의 구속(권영철)’, ‘점까지 보러 다닌 정보경찰(이재정)’, ‘택시 기사 4번째 분신(국철희)’, ‘[월간 정두언] 황교안 광주행’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건설업자 등에게 뇌물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됐다. 2013년 3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이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신병확보로 검찰 수사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김 전 차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을 한 다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김 전 차관은 곧바로 수감됐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권영철의 와이뉴스’ 코너에서는 해당 뉴스에 대해 다뤘다.
권영철 대기자는 “김 전 차관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데는 최근 벌어진 심야 출국 시도 그리고 막무가내식 부인. 무조건 윤중천도 모른다 이랬다. 이런 것들이 아마 이유가 됐을 걸로 보인다. 영장 심사에서 윤중천을 아는 사람이라고 그동안의 주장을 번복했지만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 김 전 차관은 창살 없는 감옥에서 6년간 살아왔다고 그랬지만 이제는 창살 있는 감옥에서 살게 됐다”고 전했다.
권 대기자는 또 “구속됐고 재판도 남아 있고. 사실 구속이라는 게 유죄를 확정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기도 하고 사실 검찰로서는 큰 장벽을 넘어선 것이지만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데 불과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두 번째 관문은 검찰이 1, 2차에 걸친 수사를 하고도 직무 관련성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수사팀 중 아직 현직으로 있는 검사나 퇴직한 전직 검찰 간부들도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은 당시 청와대 곽상도 민정수석과 이중희 민정비서관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다.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핵심 아니겠는가? 다만 성범죄 부분은 김 전 차관이 직접 관련됐다는 증거나 증언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 이상 수사로 이어지기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관측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