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아나운서 겸 방송인 오영실이 암을 극복해 화제다.
과거 ‘좋은아침’에 출연한 오영실은 갑상선암을 극복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오영실은 “대학교 때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남편이 처음으로 제게 목이 이렇게 튀어나왔다면서 갑상샘을 검사하라고 권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갑상선 저하 약을 먹다가 종합검진을 했는데 요즘에는 기계가 좋아서 조직 검사를 하니 혹이 바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혹이 발견되기 1년 전부터 엄청 바빴다. 드라마를 처음 찍고, 스케줄이 너무 빡빡했다. 갱년기 증상처럼 짜증과 화가 많아졌다. 그러더니 암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오영실 남편 남석진의 직업은 의사로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오영실은 지난 2월 ‘복면가왕’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복면을 벗은 광화문광장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다”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암을 극복한 후인 당시 오영실은 “예전에는 일정이 비면 불안했다. 악착같이 살았다. 지금은 하늘도 보고, 쉴 때는 즐겁게 쉬고 인생의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새 삶을 사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