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수상한 장모’ 안연홍이 이혼녀 최송아 역을 맡은것에 대해 감사함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훈 감독, 김혜선, 박진우, 신다은, 안연홍, 양정아, 김정현이 참석했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연홍은 제니의 친언니로 시어머니 애리(양정아 분)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했지만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를 잃은 이혼녀 최송아 역을 맡았다.
안연홍은 “송아 역할이 이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밝게 자기 삶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여자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자신이 조금 더 있었고 열심히 해내면 제 나머지 삶 역시도 송아처럼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거 같아서 좋았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연홍 하면 필모그래피에 대하드라마 ‘토지’ 서희 역할하고 시트콤 ‘세친구 ’의 밝은 캐릭터가 뜨는데 ‘수상한 장모’ 최송아가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 대표작으로 남기를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나이 44세인 안연홍은 실제 이혼을 한 사람으로서 이혼을 겪은 캐릭터를 맡는 것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역할 자체가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붙는데 사실 이혼이라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죄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열심히 사는 모습이 최송아한테 있고 저 역시 아들과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야 되기때문에 이 역할을 맡아서 좋고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거듭 열심히 할것을 강조했다.
SBS ‘수상한 장모’는 강남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월 20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