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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 열정과 긍정의 아이콘 (종합)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5.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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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무슨 일이든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쓸데없이 긍적적인 사람이다”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그 안에서 열정이 가득찬 모습을 자랑했다.

15일 오후 4시 한 여름의 태양같이 뜨거운 열정을 가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하 ‘와이키키2’)에서 이준기 역을 맡았던 배우 이이경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이이경은 ‘와이키키’ 시즌 1에서도 활약을 했다면 시즌2에서도 출연하면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와이키키2’ 종영 바로 다음날 만난 이이경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했으니 애착이 많이 갔던 것은 사실”이라며 ‘와이키키’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그는 종영에 대해 묻자 “드라마가 끌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쉬움이 크다. 아무래도 시즌1에 이어 2까지 긴 시간을 함께했던 거라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남아있고, 준기라는 친구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큰 사고 없이 잘 완주한 기분이 들어서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키키’ 1에 이어 시즌2까지 두 시즌을 이끌어오며 이이경은 완벽한 코믹 연기를 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덕분에 ‘와이키키’ 역시 인생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이경은 “‘와이키키’라는 작품은 아무래도 두 시즌을 이어서 해와서. 또 캐릭터가 강한 친구라 나에게 고마운 작품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즌1에서 시즌2 출연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이기도 하다. 시즌2는 또 다른 부담감이 있었을 터.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수많은 적절한 애드리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은 “나보다 감독님이나 작가님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기대감이 있을텐데 내가 좀 더 힘을 줘도 과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힘을 빼야하는지 밸런스가 고민이었다”라며 “‘너가 나오는 자체에 신뢰하며 볼 것이다. 뭘해도 준기니까’라며 감독님이 응원 한마디를 건네줘서 힘을 냈다”고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시청률이야 사실 숫자가 아니겠나. 이건 하늘이 내려주는 숫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낮은 수치에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았다. 어떤 숫자가 나와도 감사한 것 같다”

‘와이키키 시즌2’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 “시즌1때도 시즌2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라며 “이번에도 시즌3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3을 한다면 감사하다. 또 타이밍이 맞는다면 열심히 임하겠다”고 가능성을 점쳤다.

이이경은 떠오르면 코믹연기가 자연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소품팀 누님이 대본을 나한테 물어봤다. ‘이경씨는 남들과 다르게 보는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나도 소품을 이용해서 디테일하게 준비를 한다”고 말하며 캐릭터, 그리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마트신이 있어서 확성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집에 확성기가 있어서 촬영장에 들고갔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또 “장치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코미디 같은 경우는 보는 시청자가 다른 생각이 안들게끔 정신없게 만든다. 또 말투도 많이 만들어낸다. 사인도 타령으로 하고, 준기차를 ‘레베카’로 만들어버리는 등”이라고 말했다.

그의 자동차인 준기차를 ‘레베카’라고 이름을 지어준 것도 배우 이이경이었다고. 

그는 “‘레베카’는 내가 만든 것이다. 내 개인  스피커가 ‘레베카’여서 만들었다. 카로 끝나기도 하고 레베’카’라서 만들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댓글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그 또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과시했다.

그래도 칭찬 댓글은 보지 않냐고 묻자 “‘와이키키는 이이경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행복하고, 감사했다. ‘와이키키1’ 때 ‘한국의 짐캐리다’ 라는 댓글에 공감도 있었지만 비공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짐캐리를 욕해?’라는 등 하지만 이번에는 공감이 많아서 이번작품을 한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가 짐캐리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배우고, 뭐든 다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쉴틈없이 일하는 배우기도 하다. ‘와이키키2’가 끝난 이 시점에서도 차기작이 준비되어있다고.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 / HB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이어가면서 힘든 점이 없냐고 묻자 이이경은 “뭘하든 어떤걸 하든 누구나 다 작품을 하는 사람들은 다 힘든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항상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기운을 마구 뿜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번시즌이 마지막이라면 이번 작품은 어떻게 남을 것 같은지에 대해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점차 흐려지고 없어지고 있다.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레전드 시트콤이길 원하기도 한다. 허무맹랑하지만 그 안에 짠내도 있고, 열정도 있고, 그들이 살아가는 열정 안에서 희망이라는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 자신의 인생은 ‘열심히 산다’라고 후회없이 열심히 산다라고 자평 내리고 싶다”

“후회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후회가 무서워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있다. 잔꾀를 부리기 싫어서 내 후회의 몫도 내 후회라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이경은 “뜨거운 열정보다는 지속적인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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