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의 달 특집 3탄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김성주는 “소문에 의하면 김소현은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왕비다?”라고 물었고, 김소현은 “그건 정말 아니에요. 제가 100퍼센트 살림을 다해요”라고 답했다.
이어 “시부모님과 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시긴 하지만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학교까지 다 보내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100회 공연에 육아랑 일을 다 같이 한다고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소현은 웃으며 “다들 이렇게 말하면 안 믿으시더라고요. 제가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만 생각하시니까”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장윤정에게 “일하고 오면 피곤하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한 번은 빨래를 돌리고 일을 다녀왔는데 그게 그대로 있는거에요”라며 “새벽에 그걸 다시 돌리는데 서러워서 울었어요”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김소현은 “저도 되게 울컥했던 경험이 있어요. 갑자기 아이를 봐줄 분이 아무도 없어서 아이를 안고 리허설에 갔어요”라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앞에서 솔로를 해야되는데 그때는 정말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다행히 아이가 울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고요”라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김소현의 냉장고가 공개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처치곤란 냉장고 재료들로 최고의 셰프들이 시간 내에 음식을 선보이는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