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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처남댁' 권영미씨, 67억 횡령·탈세 혐의 기소…친형 이상득 전 의원은 실형 확정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5.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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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영미씨가 60억원대 횡령·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계열사인 금강 회사법인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5.10 / 연합뉴스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5.10 /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금강과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에서 회사자금 60억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7억1천만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다.
 
권씨는 자신을 금강의 감사로 등재한 뒤 실제 근무 없이 허위로 급여를 받거나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으로 재산관리 업무를 하던 고(故) 김재정씨의 부인이다.

검찰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와 국세청 고발 등을 토대로 권씨의 횡령·탈세 범죄사실을 정리해 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인이자 금강 전 대표인 이영배씨는 권씨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등 회삿돈 8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심까지 재판을 받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씨도 '포스코 비리'와 관련해 징역 1년 3개월형이 확정됐다. 불구속재판을 받아 온 이상득 전 의원은 검찰이 형을 집행하는데로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이상득 전 의원 / 연합뉴스
이상득 전 의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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