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의 ‘말레피센트 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어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1편의 내용을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말레피센트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머리의 뿔과 검은 날개가 잠시 등장하기도 했다.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 분)와 필립 왕자(해리스 디킨슨 분)이 이어지는 내용이 나왔고, 이어 결혼식에 참석한 듯한 말레피센트가 존 왕(로버트 린제이 분)과 잉그리스 여왕(미셸 파이퍼 분)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뒤에 말레피센트는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공격한다. 오로라 공주는 그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며 추궁하는데, 이 때만큼은 표정이 공격적이지 않고 오히려 놀란 듯한 모습이라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서 때까치로 인해 왕궁이 공격당하는 모습 등이 어지럽게 등장한다.
일단 전작에서 갱생한 듯한 모습을 보인 말레피센트가 원작과 비슷하게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이를 접한 팬들은 멘붕에 빠진 상태다.
예고편은 공개된 지 하루만에 218만뷰를 넘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말레피센트 2’의 부제는 ‘악의 요정(Mistress of Evil)’이며, 이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말레피센트가 했던 대사다.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연출한 요하킴 뢴닝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북미서는 10월 18일, 국내서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