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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전국노래자랑’ 할담비 지병수, 광고+인간극장 출연까지 “정말 미쳤어”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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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 지병수 할아버지가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다. 

방송 이후 ‘오늘밤 김제동’, ‘비디오스타’,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연이은 예능 출연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인생이 그려지고 있다. 

올해 나이 77세인 지병수 할아버지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 ‘미쳤어’ 무대를 선보인 후 유튜브 조회 수 2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지병수 할아버지는 사실 독신에 기초 생활 수급자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일본에서 한국 무용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돈도 꽤 벌었지만, 보증을 잘못 서며 빈털터리 신세가 되는 등 파란만장한 시간들을 지나 이제 건강만을 바란다는 지병수 할아버지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고, 또 다른 삶을 시작 중이다. 

15일 방송된 ‘인간극장’에서는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지병수 할아버지는 고향 김제로 떠나 가족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는 그는 형제 중 7명을 떠나보내고 유일하게 고향에 남은 넷째 누나와 애틋한 시간을 보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그는 바쁜 일상 속에도 복지관 다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복지관 친구는 “배려가 생활화됐다”라며 치켜세우기도. 

특히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는 복지관을 위해 상품을 기증하는 등 자신이 번 돈을 남을 위해 쓰며 행복을 얻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3월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리듬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병수 할아버지의 무대를 바라보던 한 관객은 눈물까지 훔쳐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 진짜 손담비 보여주고 싶다”, “춤 되게 느낌있게 추시는 듯. 귀여우시다”, “이제 우울할 때마다 이 영상 볼거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

손담비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누리꾼의 바램이 이루어진건지 방송 후 손담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감사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KBS2 ‘연예가중계’에서 손담비와 직접 합동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늦깍이 황혼스타 길을 걷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역 사회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종로구 감사패를 전달받는가 하면,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된 경기의 시구자로 초청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스마트폰 어플 ‘큐피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여전한 화제를 이어오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 인기와 함께 거절하기 힘든 부탁들이 이어지고, 링거까지 맞으며 황혼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그에게 양아들 두명의 만류까지 활동을 만류하고 있지만, 자신을 보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제2의 전성기는 매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방송되는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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