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본격연예 한밤’이 ‘악인전’의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와 인터뷰를 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악인전’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원태 감독의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1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개막해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악인전’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이날 마동석은 “정말 영광스럽다. 감사하게 불러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칸 영화제 진출 소감을 전했다.
‘악인전’ 속 캐릭터에 대해서는 “악역을 했을 때도 굉장히 세고 폭력적이지만 약간 경쾌한 리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걸 다 뺐다”며 “묵직하고 살벌한 느낌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위해 15kg을 찌운 김무열은 “영화로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벌크업을 많이 했다. 동석이 형한테 맞았을 때 목이 덜 돌아가기 위해서 인체학적인 연구 끝에 나온 결론”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김성규는 ‘추격자’ 하정우를 이을 캐릭터라는 평에 대해 “제가 새로운 사람이니까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김무열은 김성규의 연기에 대해 “눈빛이나 손가락 끝 디테일들 하나하나가 되게 인상 깊었다”고 칭찬했고, 마동석은 “김성규 영화다. ‘범죄도시’는 진선규, ‘악인전’은 김성규”라고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성규는 “마동석, 김무열 선배님이 절 쫓아오는 것만으로도 언제 영화에서 이렇게 해보겠나 생각했다”며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걸로 제가 도움받는 것도 더 많다”고 밝혔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출연하는 영화 ‘악인전’은 오는 15일 극장가를 찾는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