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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포승줄 묶인 승리, 드디어 구속 갈림길…구속 여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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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8번 경찰에 오갔던 구속 갈림길에 선 승리에 대해 보도했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승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다.

수많은 취재진이 승리의 출석을 기다렸다.

검은 정장 차림의 승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직접 성매매 한 혐의 인정하십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승리는 지난 2월 첫 조사 후 무려 78일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섰다.

첫 조사때부터 줄곧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혐의의 상당 부분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무려 18번의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

구속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업무상횡령, 식품위생법위반 총 4가지다.

성매매는 새롭게 추가된 혐의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수사 과정에서 2015년 자택에서 직접 성매매 한 정황을 포착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에 승리는 “당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나 성매수가 아닌 정상적 만남”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의 중대 혐의 중 하나인 성매매 알선 혐의.

일명 승리 단톡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자는 이야기, 접대 이야기까지 확인이 됐다.

승리는 파티 당일 투자자가 묵은 숙소비 3천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동업자 유인석 씨는 성접대 혐의를 인정했고, 성매매 여성들의 진술도 확보된 상태다.

그러나 승리는 “단순히 숙소 비용만 냈을 뿐, 성접대가 있는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승리는 오늘 구속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서 역시 식품위생법을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경찰과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승리.

과연 승리는 구속될 것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리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대표도 함께 차량에 올랐다.

김광삼 변호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일반적으로 중요한 구속사유가 되지 못한다. 구속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업무상 횡령 혐의다. 금액이 5억 이상이기 때문에 구속영장 발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버닝썬 자금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임을 부인하고 있다.

김광삼 변호사는 “버닝썬은 법인이다. 그래서 그 법인의 돈을 임의적으로 다른 곳에 쓰면 횡령이다.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리 측 변호사는 “경찰이 승리를 구속하기 위해 무리하게 횡령혐의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승리를 둘러싼 끝없는 논란과 의혹들, 첨예한 다툼의 마침표는 어떻게 찍히게 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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