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방도령’ 공명, ‘극한직업’ 이후 천만배우 수식어? “부담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공명이 천만배우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방도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남대중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역사상 가장 신박한 코미디 영화다.

앞서 공명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공명의 인기도 더불어 높아졌다. 이에 차기작인 ‘기방도령’에도 관심이 모인 상황.

극중 금수저 꽃도령 유상 역을 맡은 공명은 천만배우 수식어에 대해 “아직까지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 천만배우라는 말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말이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상 캐릭터가 코믹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양반가 자제로서 품위 있게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상냥하고 따뜻한 모습을 가지면서 또 한편으로는 상남자스러운 모습이 나온다”며 “그런 부분에서 제가 유상 캐릭터를 했을 때 ‘극한직업’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유상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공명은 작품 선택 이유로 “시나리오를 정말 재밌게 봤다. 남대중 감독님의 ‘위대한 소원’을 정말 재밌게 봐서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상 캐릭터가 코믹과는 먼 캐릭터인데 그 부분도 저한테는 재밌게 다가왔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하는 남대중 감독의 영화 ‘기방도령’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