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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승리-유인석, 14일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feat.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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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29)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14일 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께 승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변호사와 함께 도착한 승리는 이날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냐”,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은 승리보다 20분 늦은 오전 10시 20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유인석 역시 “승리와 성매매 알선을 공모했느냐”, “횡령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 “윤 총경에게 법인 카드로 접대한 사실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유인석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하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오후, 늦으면 15일 가려질 전망이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승리의 법원 출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사 마무리한다고 어영부영 넘어가지말고 제대로 했으면”, “승리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들도 중요한데”,“여태동안 뭐하다가..” 등 반응을 보였다. 

승리는 지난 3월 10일 입건된 뒤 약 2개월 만에 구속여부를 가릴 혐의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자금 횡령으로 총 4가지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승리와 유인석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원래 알려진 승리의 혐의 내용은 성매매 알선과 횡령,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이었으나 9일 오전 열린 버닝썬 사건 정례 브리핑에서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혐의가 구속영장에 적시됐다고 전한 바 있다. 

뉴시스 

승리와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동원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서울경찰청 지능수사대는 버닝썬 사건 정례 브리핑에서 “(투자자인) 일본인 A 회장 일행 중 일부가 성매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A 회장의 경우 당시 부부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A 회장은 성매수 사실이 확인이 안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경찰은 브리핑에서 “승리의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당시의 성접대 의혹은 구속영장에서 제외했다”라며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승리는 불법 촬영딘 동영상 등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았다. 승리는 해당 혐의에 대해 유포한 것은 맞으나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부분 역시 구속 영장 혐의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또한, 승리는 유씨와 함께 설립한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시스

또한 경찰은 전원산업 측에 임대료 상승분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 역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승리와 유씨가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을 운영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모 총경이 몽키뮤지엄 수사 정황을 알아봐줬다는 의혹(공무상기밀누설 혐의)도 제기된 상태다.

승리가 받고 있는 4가지의 혐의 중 가장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은 경찰이 막바지 구속영장에 적시한 직접 성매매 혐의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직접 성매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영장에 적시했지만 이에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월 26일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지 78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3월 10일 승리가 피의자로 전환된 이후로는 약 두 달 만이다. 

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른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오후, 늦으면 15일 오전에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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