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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불매 대자보→총학생회 사과문 게재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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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명지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불매 대자보를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붙어있는 대자보가 화제를 모았다.

대자보를 게재한 명지대 학생은 “우리는 총학생회의 Y 소속사 가수 초청을 규탄한다”며 “클럽 내 강간, 성접대, 성매매알선, 탈세, 비리, 경찰 유착, 마약 유통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Y소속사에서 가수를 초청하는 행위는 현 시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Y 소속사의 소속가수였던 이 모씬는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강간 카르텔에 깊이 연루되어 있으며 Y소속사의 대표 양 모씨는 탈세 혐의로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소속사에 금전을 지불하며 소속가수를 초청하는 것은 ‘총학생회의 경악스러울 정도로 몰지각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해당 학생은 “Y기업의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해주는 행위는 악질적인 범죄행위에 대한 자각없는 접근일 뿜만 아니라 성평등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대학 설립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대자보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과 학생들의 지적 성취를 책임지는 대학은 공존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일말의 검토 없이 축제 사업을 진행한 총학생회의 자기성찰과 반성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명지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총학생회는 “2019 명지대학교 대동제 라인업 특정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과정에 있어 총학생회의 신중함이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학우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섭외하게 됐다”고 섭외 이유를 밝히며 “특정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통한 간접적인 동조의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당당하게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콘은 무슨 죄냐” “와이지가 뻔뻔하긴 하지” 등의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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