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시대별 대한민국 유행 음식을 들여다보았다.
13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유행음식, 우리가 열광했던 그때 그 맛’ 편을 방송했다.
디저트 카페 ‘캔모아’는 이제 추억이 됐다. 대왕 카스테라, 슈니발렌, 치즈등갈비, 조개·연어 무한리필 등도 한때 유행하다 어느새 자취를 감춘 유행 음식이다. 요즘에는 유례없는 냉동삼겹살과 마라탕 등의 열풍 불고 있다. 추억 소환의 아이콘인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이들 음식을 직접 찾으러 나섰다.
한때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유행음식 매장은 성황을 이뤘지만 차례로 그 자취를 감췄다. 대왕카스테라는 상당수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조개 무한리필은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조개값 폭등으로, 각각의 사정으로 인해 사라졌다.
특히 성행했던 대왕카스테라 매장이 대거 사라진 이유는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정확히 적시되지 않았지만, 채널A에서 방영했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의 방송이 제기한 의혹이마치 정확히 확인된 사실처럼 일파만파 퍼져 해당 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당시 피해를 입었음에도 여전히 뚝심 있게 대왕카스테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준 씨는 “아직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빵에 성분이 나쁜 거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건강빵이라고 자신하고 만들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